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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리커버] 킨포크 가든

[도서] [예스리커버] 킨포크 가든

존 번스 저/오경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정갈하고 소박하지만 그 안에 멋과 기품이 느껴지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킨포크>에서 '가든'이라는 주제로 첫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인테리어 꾸미는데는 똥손이지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킨포크지가 출간되면 종종 찾아보며 그 안에서 위로와 힐링을 얻곤 하는데, 이번에는 정원이라는 주제로 전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의 생활과 모습을 엿볼수 점에 관심이 갔다. 이 책은 킨포크 편집장인 존번스와 킨포크팀이 킨포크 가든은 모로코의 탕헤르, 아르헨티나 부에노아이레스, 멕시코 실리틀라, 남아프키라공화국의 케이프타운, 일본 도교,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레바논 베이루트 등14개국 23개 도시를 돌며 전세계인들의 정원을 방문하고, 그들이 정원을 가꾸는 방식을 통해 그들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수 있다. 킨포크 가든은 "CARE(돌봄)", "CREATIVITY(독창성), COMMUNITY(커뮤니티)" 크게 세가지 주제로 나누어 식물을 가꾸며 자연과 벗살아가는 30명의 원예사, 플로리스트, 화가, 디자이너 등의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전세계 독자들에게 영감과 힐링을 안겨주고 있다.

 

CARE

인위적인 것이 아닌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스페인 마요르카의 '올리브 하우스', 멸종위기에 처한 모로코 자생식물을 가꾸며 식물학자들의 메카가 된 모로코 탕헤르의 '로하나 정원', 통유리 집을 통해 LA의 황량한 사막과 자연의 모습을 극대화한 미국 샌버너디노의 '린다틸만의 저택' 등을 만나볼수 있다.

 

또한 각 파트의 마지막 부분에는 가드닝팁이 있다. 파트1은 실내식물을 잘 키울수 있는 다섯가지 가드닝이 소개되어 있다. 햇빛도 잘 쐬어주고 물도 잘 주는데 우리집에 오기만 하면 죽는 식물들을 반려식물처럼 키울수 있는 우리가 미쳐알지 못한 소소하고 유용한 팁을 알려주고 있다.

 

CREATIVITY

플로리스트인 모리스 해리스는 어린시절 할머니가 교회단상에 연출한 꽃장식에 연감을 받아 자신의 브랜드를 만든 '블룸앤플룸',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할때 가장 먼저 결정하는 것은 '어떤 식물을 무대중심에 놓을 것인가'를 중점으로 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리사 밀베리&레오포셀의 스튜디오 '어레인징 띵스', 섬세한 꽃과 거친 질감의 자개가 한데 어우러져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타블로 스튜디오' 등을 통해 식물와 자연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해 새로운 스타일과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주고 있다.

 

파트2에는 꽃을 단순히 눈으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꽃을 요리에 활용하거나 드라이플라워, 압화하기, 꽃다발을 싱싱하게 유지하는 법, 꽃을 오브제로 활용하는 법, 나뭇가지 활용법 등 꽃을 창의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법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COMMUNITY

유기농 정원에서 식물을 채집하고 압화하는 등 투숙객과 봉사자들을 초대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의 '바빌론스토렌 리조트', 매주 수요일마다 코펜하겐의 한 건물 옥상에 올라가 농산물을 수확하는 덴마크 최초 공동농장인 '외스터로그', 자연을 장애물로 생각하지 않고 나무와 식물을 있는 그대로 활용해 연출한 멕시코 툴룸의 '아줄리크 호텔' 등을 만나볼수 있다.

 

파트3에는 정원없이 식물을 키우는 법,꺽꽃이하기, 게릴라 가드닝 프로젝트 등 식물의 뿌리는 내리게 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과 철학으로 식물을 심고 가꾸면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됐다. 목적없이 앞만 보며 바쁘게 살아가는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것인지, 때로는 어깨에 짓눌린 무게를 조금 덜어내고 식물과 가드닝을 통해 천천히 걸어가는 슬로우 라이프를 즐겨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식물에게 말을 걸어보는 것이다. 예전에는 식물이나 돌에게 말을 걸면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비웃었겠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키우는 식물에서 위로와 안정감을 느낀다고 한다. 식물에게 노래를 해도 좋고, 시 낭송이나 오늘하루 있었던 일을 말하면서 식물들과 정서적 교감을 쌓아가는 것도 <킨포크 가든>의 본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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