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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쓸모 있는 요즘 과학 이야기

[도서] 알수록 쓸모 있는 요즘 과학 이야기

이민환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유튜브 과학 채널 〈지식인 미나니〉를 진행하는 이민환씨가 쓴 알기쉽게 쓰여진 과학 책이다. 어렵지 않게 쓰여진 게 장점인데 소소한 궁금증부터 시작해서 중요한 과학적 원리까지 주제가 다양하다. 소재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흥미로운 게 많았는데 친절한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초등 아이가 더 재미있게 보았다. 챕터 마다 QR코드가 있는데 이를 찍으면 유튜브로 연결이 된다. 인류를 구할 엉뚱한 질문이 특히 재미있다.

1부는 내몸에 대한 내용인데 그러다보니 성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소재도 꽤 있다. 예를 들어 ‘남자에게 왜 굳이 젖꼭지가 있는 걸까?’ ‘정말 ASMR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을까?’ '만약 자위 후 현자 타임을 겪지 않으려면?' 라는 내용들이 그러한데 실제 내용은 그냥 과학적인 사실 위주이다.

1부에서 인상깊었던 내용 몇 가지를 적어보자면, 남성의 젖꼭지가 퇴화하지 않은 이유는 필요없다면 없어지는 것이 맞지만 없애지 않고 그냥 두는 편이 태아의 에너지 소모가 적이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인간이 유독 머리에 털이 수북한 이유는 육식을 시작하면서부터 유항이 섞인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었는데 필요 이상의 유황단백질은 머리카락을 통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진화되었다고 한다. 회사나 학교에 가서 졸리는 이유는 사람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농도 때문이다.따라서 환기를 자주 해야한다. 우리가 칠판 긁는 소리를 싫어하는 이유는 본능적으로 싫어하는 소리에 가깝기 때문인데, 원숭이가 공포에 질렸을 때 내는 소리는 칠판을 긁을 때 내는 소리와 유사하다.

2부는 일상에 만나게 되는 현상들에 대한 질문들이다. 예를 들어 공기저항이 없어지만 어떻게 될까? , 만약 인간에게 아가미가 생겨서 물속에서 살 수 있다면? , 어벤져스 앤트맨은 현실 가능할까?' 등이 재미있었다. 개미는 높은 곳에서 떨어트려도 죽지 않는데 그 이유는 너무나 가벼워서 중력보다 공기 저항의 힘을 더 크게 받기 때문에 느리게 떨어져서 땅에 부딪혀도 패해가 거의 없다고 한다. 과학책에는 개미에 대한 실험이 참 많다. 오늘 읽은 또 다른 과학책에서는 개미를 전자렌지에 넣고 돌려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한다. 역시 크기의 문제때문이다. 영화 <앤트맨>에서 행크 핌 교수는 핌 입자 기술을 이용하여 사람이나 사물의 크기를 자유 자재로 만든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원자와 전자의 간격을 줄이는 일은 현재의 물리법칙에 따르면 불가능하다고 한다. 설령 어찌어찌 성공한다 하더라도 '질량 보존의 법칙'에 위배되고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하다. 인간의 피부 면적이 줄어들 때 인간 몸의 부피는 상대적으로 엄청 줄기 때문에 장기의 용량도 줄어든다. 하지만 세포수는 그대로 유지된다. 따라서 에너지 불균형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불가능하다는 결론이다.

3부는 우주에 대한 내용이다. 인류는 왜 더 이상 달에 가지 않을까? 도대체 외계인은 어디에 있을까? 를 재미있게 읽었다. 외계인 관련 컨텐츠를 워낙 좋아해서 더 흥미로웠다. 페르미의 역설이란 우주에 지구 이외에 다른 외계생명체가 살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이 중 우리가 아직 외계인을 만나지 못한 이유는 4. 외계인은 존재하지만 우주로 진출해서 지구로 오기 위한 기술이 없다. , 5 지구가 유일한 문명이다. 라는 두 가지 주장에 수렴해가고 있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아담 프랭크 교수팀의 연구에 의하면 우주에서 생겼을 수도 있는 모든 문명은 그저 수세기나 수십 세기 정도 지속되고 그 문명이 일으킨 기후 변화에 무너지고 말았을 수도 있다. 외계 문명이 과연 존재할까? 이 문제와 관련하여 몇년 전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고 관심이 생겼는데 관련 책들을 더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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