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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점

[도서] 특이점

김소연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평소에 SF 단편소설을 좋아하는 내게

"특이점" 이라는 제목과 표지의 일러스트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여겨져 호기심을 갖게한 책입니다.


 

김소연작가님의 SF 소설집 『특이점』은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을 능가하는 자의식을 가진 능력체가 되는 시점으로 2050년 즈음을 시대적배경으로 하고 있는 미래사회에 대한 4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습니다.

 

서유재 청소년문학선 15번째 작품인 『특이점』은 17세에서 19세까지의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이점을 지나서〉, 〈반려동물 관리사〉, 〈그녀의 선택〉, 〈육혈포의 주인〉 각각의 소설 속에서 주인공들은 자신의 꿈을 찾거나 지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또는 타임슬립을 통해 역사 속의 한 장을 뛰어들어 직접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타임슬립을 통해 역사와 접목한 네번째 이야기 〈육혈포의 주인〉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김소연 작가님의 소개글을 읽어보니 역사동화를 주로 쓰셨던 분이었습니다.

더구나 최근 작품으로 『헬조선 원정대, 의열단 여전사 기생 현계옥의 내력』이 눈에 띄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었던 〈육혈포의 주인〉은 미래사회에 살고 있는 주인공 우현이 1919년으로 타임슬립하여 육혈포의 주인을 찾는 이야기인데, 타임슬립한 역사 속에서 기생 현계옥을 만나게 되며 이야기가 전개되었습니다.

소설이 끝이 났을 때 마치 단편소설의 마무리가 아니라 뭔가 이야기가 계속 진행 될 것만 같아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작가님의 최근 작품으로 기생 현계옥에 대한 소설이 있는 것을 보니 같은 인물을 놓고 어떤 이야기를 펼쳐 놓으셨을지 궁금해졌습니다.

 

단편소설집 『특이점』을 다 읽고 나서 아쉬웠던 점은 뭔가 결말이 급하게 난 듯하다고 해야하나?

뒤에 이야기가 더 이어질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고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려동물 관리사〉와 〈육혈포의 주인〉이 그런 생각이 크게 들은 소설이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이 주인공이고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라 그런지 네 편의 소설 속에 종종 쓰인 너무 올드한 단어들이 소설을 읽어나가면서 조금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4편의 다양한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저도 상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반가운 책이었습니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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