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역사는 3막으로 구성됐는데, 1막은 1603년까지, 중국 및 한국에서 유입된 세련된 문화로 몽매함에서 벗어나는 단계, 2막은 1868년까지, 자기들끼리 치고박는 봉건 시대, 3막은 1853년 미국이 강제로 문호를 개방함에 따라 근대화를 거치고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하게' 제국주의 경쟁에 뛰어든 근대화 개조단계라고 한다. 1, 2막이야 그렇다치고, 3막에 대한 평가는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 뭐가 어쩔 수 없었고 뭐가 불가피했단 말이냐. 면죄부라도 주겠다는 것이냐? 도둑놈이 물건 훔치고 강도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