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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여인숙

[도서] 자메이카 여인숙

대프니 듀 모리에 저/한애경,이봉지 공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레베카'를 꽤 재미있게 읽었다. 대프니 듀 모리에가 쓴 다른 작품을 검색했다. 여러 권이 나왔다. '새'를 먼저 읽으려고 했는데 딸내미가 먼저 찜했다. 그래서 '자메이카 여인숙'을 읽었다. 배경은 영국 콘월 지방. 그곳은 섬나라 영국 제일 남쪽에 있다. 이 곳 기후는 큰 나무가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 잡초와 늪 투성이다. 황야 또는 황무지를 연상시킨다. 구글 지도를 이용하면 랜선 투어를 할 수 있다.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려던 분위기를 먼저 느껴보라. 자메이카 여인숙은 지금도 영업중이다. 여기도 구글 지도에서 사진을 들여다볼 수 있다. 매우 아기자기하고 예쁜 숙소다. 소설과는 영 딴판이다. 대프니 듀 모리에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아직도 성지순례하듯 찾고 있다고 한다.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하다.

대프니 듀 모리에가 쓴 작품을 딱 두 권 읽고나서 그녀가 추구하고자 한 작품세계를 짐작하려 한다면 엉터리밖에 안되겠지만, 몇 가지 두드러진 점이 있다. 첫째, 주인공은 항상 연약한 젊은 여성이다. 둘째, 그녀는 조금 예쁘지만 그 것 말고는 별다른 장점이나 능력이 없다. 스스로 운명을 개척할 힘이 없다. 셋째, 그런데 운명은 항상 모질게 그녀를 괴롭힌다. 넷째, 그녀는 좌절하지 않고 자기 힘껏 운명과 맞선다. 그리고 해피 엔딩은 아니지만 작은 평화가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다섯째, 분위기가 시종일관 어둡다. 기분 나쁠 때 읽으면 더 우울해진다. 인생은 결코 아름답지 않다.

대프니 듀 모리에가 돈과 명예를 얻게된 대표작 '레베카'를 먼저 읽은 것이 잘 모르고 저지른 실수였다. 이 작품은 레베카보다 여러모로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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