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그저 누구에게나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자기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대단히 편협한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문외한의 시각으로,
신화라 하면 그리스로마 신화를 먼저 떠올리고
종교라고 하면 기독교, 불교를 생각합니다
그리스로마 신화는 그저 신화일 뿐이고
무신론자가 말하기를 기독교는 편협하며
불교는 심오하고 도 닦는다고 합니다.
이들에게 이 책은 수천년간 인간의 정신세계를 직간접적으로, 크고 작게 지배해온
신화와 종교에 대한 초보자 수준의 이해를 제공하여
혹자에게는 그리스로마신화 뿐만 아니라
신들의 고향 수메르의 신화, 북유럽 신화, 인도신화 등등 비주류 신화의 존재를 부각시켜
신화에 대한 조금 더 큰 관심을 갖게 하고
혹자에게는 신화가 그저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선조들이 우주와 자연과 사회를 설명하고 조직하기 위한 지혜의 산물이라는,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작은 게기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이지만
방대한 양의 세계신화를 개괄하고 있어
지면상 무리가 있고 다소 설명이 미흡한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아메리카대륙의 신화는 빠져 있어
여전히 지적편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점은 먼나라이웃나라 시리즈가 선진국에 치우쳐 있는 문제점을
가로세로세계사를 통해 보완하고 있듯이
작가가 천천히 개선해 나갈 점이라 생각됩니다
아서 코트렐의 ''세계신화사전''을 보면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대륙의 창조신화가 나오는데
수메르에서 기원한 여러 신화들보다 대단히 아기자기하고
어느면에서 대단히 인간적-순수함-입니다
미크로네시아의 어느 부족은 신이 목욕하면서 때를 밀자
그 때가 섬들이 되었다는 신화를 전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문제점은
''신화''라는 텍스트 자체의 설명에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각 민족신화를 소개함에 있어
그 민족의 자연환경, 역사에 결부시켜 탄생배경을 설명하여
작가 자신이 이미 신화는 ''지어낸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듯 합니다

세계의 모든 신화를 다루기에는 작가가 그 누가 되었든
그 방대한 양 때문에 한 권의 책으로는 역부족입니다
그렇다고 작가의 욕심에 치우쳐 여러권으로 방대한 량을 쏟아낸다면
독자들을 지치게 하여 아예 책을 들 용기를 저버리게 할 우려도 있습니다
신화의 세계는 지금껏 역사라는 주류에 밀린 비주류의 영역이었으므로
독자들의 전이해가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에서
이 책 한권을 한 번 읽고 신화의 세계를 섭렵하였다고 하는 것은
장님이 코끼리 뒷다리 만지는 격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을 독자분들은 한 번 읽고 잊어 버리지 말고
최소한 두 번 세 번은 반복해서 읽어 보시기를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뉴라이트 회원이 됨으로써, 김지하, 이문열의 뒤를 이어 이 양반도 선량한 독자와 역사를 외면했다. 이 양반 책은 전부 다 쓰레기통에 갖다 버렸다. 2013.7.>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