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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초이스+호라이즌 박스 세트

[도서] 오버 더 초이스+호라이즌 박스 세트

이영도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오버 더 호라이즌:

 처음 입에 넣을 땐 달콤하다가 끝에가서 맹맹해진다. 티르 스트라이크 보안관보가 중심으로 나오는 중단편은 이영도 작가님 특유의 유머가 돋보이며 약간의 철학적인 주제가 왔다갔다 하는 스타일로, 이영도 작가님의 작풍을 좋아한다면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다. 핸드레이크와 솔로쳐가 나오는 단편은 유머도 유머지만 철학적인 부분이 더 잘 느껴졌다. 헐스루인 공주도 반가웠다. 드래곤라자, 퓨쳐워커를 읽었다면 등장만으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에소릴의 드래곤, 샹파이의 광부들은...? 유머도, 철학도 미묘하다. 유머는 유머대로 모자라고 철학은 철학대로 뭔소리인가 싶은, 사실 철학부분은 없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글이 눈에 들어오긴 하는데 머릿속에서 재구성이 안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말장난 일색이다. 등장인물들의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단편이라곤 하지만 표면적이어도 너무 표면적인 느낌.


오버 더 초이스:

  아주 독특한 설정과 사건으로 풀어나가는 환상동화. 하지만 대화가 조금만 철학•사유쪽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면 고유한 캐릭터성이 날아간 채 작가님본인이 너무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사실 글이 깔끔하게 의식속에 박혀들어오지도 않는다. 이건 나만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어느 캐릭터를 조명하더라도 그 뒤에 있는 작가님의 존재가 너무 비대하다는 것. 나의 중학교 시절 최고의 소설을 선물했던 작가님이었던 것 만큼 어마어마하게 기대했고. 또 낙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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