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는 관심이 있지만 '미술'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나였는데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 작품들, 그리고 미술계에 관한 이야기 등을 담고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고흐, 살바도르 달리, 밀레, 신윤복, 피카소 등의 유명한 화가들은 물론이고 최북, 마리니, 혹은 익명으로 처리된 예술가들의 에피소드도 수록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작가 이야기의 첫 장을 열었던 고흐와 최북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생전에는 인정받지 못하는 삶을 살았지만 현대에는 불멸의 예술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고흐와는 달리 교과서에서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