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돈이 먼저 움직인다

[도서] 돈이 먼저 움직인다

제현주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돈이 먼저 움직인다>는 임팩트 투자사 옐로우독의 제현주 대표가 쓴 책이에요.

이 책은 투자란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요즘 한국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자칫 과열 양상이 아닌가 염려스러운 상황이에요. 국내주식뿐만이 아니라 해외주식, 암호화폐까지 그야말로 투자 붐이 대세라고는 하는데, 그와 관련된 공부가 미흡한 탓인지 불안감만 커진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에게는 돈 공부가 필요해요. 모든 돈의 흐름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것이 어떻게 우리가 사는 세상을 다르게 만드는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우선 ESG 투자와 임팩트 투자가 무엇인지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ESG는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존재해왔던 윤리적 투자 활동의 일환인 사회책임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ing)에서 파생된 개념인데,

그 정식화는 PRI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의 출범에서 이루어졌다는 게 일반적인 합의다.

PRI는 유엔이 지원하는 국제 투자자 네트워크로 2006년에 출범했다. 

이름 그대로 '책임투자원칙'을 준수하겠다고 서명한 투자자 및 금융기관들의 연합체다." (41p)

ESG 투자란 투자 결정 과정에서 재무적 요소와 더불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및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하는 투자를 말하며, 책에 나온 자료를 보면 지난 15년간 꾸준히 ESG 투자 자산이 증가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특히 2020년부터 성장의 기울기가 가팔라졌는데, 저자는 그 이유를 ESG를 고려하는 지속가능투자가 불황기나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상대적으로 안정적 성과를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이런 현상은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렸던 2020년 상반기에 두드러졌고, ESG 투자 확대에 불을 지폈다고 분석하고 있어요. 솔직히 이 책을 통해 두 개념을 처음 접했지만 용어를 몰랐을 뿐이지 이미 자본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라는 건 감지하고 있었어요. 바로 그 부분을 투자의 관점에서 잘 설명해주고 있네요.

임택트 투자란 ESG 투자의 가장 적극적인 형태로, 비즈니스를 통해 환경적, 사회적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곳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고 해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기업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고,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가 가시화되면서 ESG를 비용이 아닌 기회로 만드는 임팩트 투자 접근법이 압도적으로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고 하네요. 

변화하는 투자 시장과 함께 밀레니얼 세대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밀레니얼 세대는 일의 목적이 돈만이 아니라는 데 동의하며, 투자 역시 동일한 관점으로 보고 있어요. 이들은 어디에 자본을 투자하느냐가 세상을 다르게 만든다고 믿는 사람들이며, 수익률 뒤에 숨어 있는 의미까지 고려할 때 자본의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고 여기고 있어요. 바로 임팩트 투자자인 거죠. 돈의 의미를 묻는 임팩트 투자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축이 밀레니얼 세대라는 거예요. 투자가 정체성을 드러내며, 가치가 성장을 견인하는 비즈니스 세상이 된 거죠. 그래서 자본 시장은 기후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빠른 대응을 촉구하고 있어요. 전 세계 투자자들과 기업들은 기후 문제를 가장 시급하게 대처해야 할 리스크인 동시에 선제적 행동으로 얻을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으며, 거대한 기후 시장이 열린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어요.

결국 자본주의는 의지의 세계와 돈의 세계가 연결되어 있다는 깨달음이 가장 놀라운 것 같아요. 그러니 똑똑한 돈이 지향하는 미래는 우리의 의지에 달려 있는 게 아닐까요.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