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이 고로케인데, 좀도둑질이 잘 풀리면 두 사람은 고로케 가게에서 고로케를 산다. 물을 끓여 컵라면에 따른 다음, 뚜껑에 고로케를 올려 데운 뒤에 살짝살짝 국물에 적셔 먹는다. 컵라면보다 떡볶이 국물에 살짝살짝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 아니면 따뜻한 오뎅 국물에. 특가 세일하는 슈퍼에 일을 하러 간다는 말이 무슨 소리인지 몰랐는데, 바로 답이 나온다.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가족들과 닮았다.
그래도 좀도둑 가족은 아직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