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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소년들

[도서] 압구정 소년들

이재익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겉표지가 어디서 많은 본 그림이다.

샤갈의 "마을위에서"라는 거다.

그림은 어디서 많이 봤을 텐데 제목은 잘 기억 못하고 있었을 거다.

내가 그렇다.

칙칙한 옷 색깔을 빼고는 하늘을 나는 한 쌍의 남녀가 좋아보인다.

작가는 왜 이 그림을 표지에 넣었을까?

 

압구정소년들이란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사는 사람들이 사는 강남에서 낳고 자란

소년과 소녀들이다.

그들의 성장기라고 해야 하나.

이런 성장소설이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미스테리로 이어진다.

그리고 계속되는 의문점들..

 

이 책은 사건 외에도 여러가지 부수적인 것이 나온다.

성장소설로 착각하게 만드는 배경이 그렇다.

90년대 정서나 유행한 것들이 나온다.

또한 락이나 헤비메탈 같은

그들이 좋아하는 음악은 또다른 배경과 소설 전개에 도움을 준다.

 

내용중에

연예인이 나오는데 이름이 얼마전에 한창 떠들썩했던 이름이랑 비슷해서

혹시 그 연예인 얘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실 별 관심이 없던 터라 이름만 알고 있는 연예인인데

내부사정을 뜬소문으로라도 전혀 모르기에 그냥 연관지어본 거다.

 

끝까지 미스테리로 남을 것 같던 사건이

마지막에 확 풀려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작가가 이런 소설을 쓰고 싶어하는 것 같다.

재미는 있다.

좀 더 기대한다면 더 재미있는 연예인 관련 소설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왜냐면 작가가 라디오 PD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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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꿈에 날개를 달자

    저도 이 책 재미있게 봤어요... 너무 적나라해서... 진실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재능이 많은 작가같아요. 그쵸?

    2011.09.27 21:22 댓글쓰기
    • 아련나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방송피디면 꽤 바쁠텐데 그 와중에 소설도 쓰고..
      다음 작품이 기대가 되네요..^^

      2011.09.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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