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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의 정원

[도서] 빨강 머리 앤의 정원

박미나 글그림/김잔디 역/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 외로운 앤에게는 꽃도 나무도 이름 모를 들풀까지도 모두 식물 이랑의 존재였다. "
《 국내 최초 '빨간 머리 앤' 시리즈에 담긴 주요 일러스트 모음집 》

빨간머리앤 시리즈에 나오는 식물들 중 총 72개의 꽃과 나무, 열매와 풀들이 미나뜨 작가님의 수채화로 그려져 문장과 함께 담겨 있는 책이예요.. 우와~~

작가님이 앤의 소설 속 장면들을 떠올리며 한장 한장 그린 아름답고 따뜻한 일러스트들..

앤을 탄생 시킨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살았던 프린스에드워드 섬은 강스량이 많은 온화한 기후탓에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워낙 아름다운 곳에 소설의 유명세까지 더해져 지금까지도 수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명소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앤의 소설에는 꽃과 풀, 나무, 열매 등 정말 많은 식물들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아, 저는 사물에 이름을 붙이는 걸 좋아해요. 그저 제라늄일 뿐이라고 해도요. 이름이 있으면 좀 더 사람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그냥 제라늄이라고 부르면 제라늄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 일러스트로 만난 제라늄의 보라색이 은은하게 초록과 조화를 이루고 있고, 붉은 듯 핑크인듯 화사한 제라늄 또한 너무 화사해요.

"흰 백합은 아직 철이 아니라 기다란 파란색 붓꽃을 얌전히 모은 앤의 손 위에 얹었더니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렸다"

☆ 백합의 향이 내 코를 간지럽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앤이 조잘거리는 듯.. 빙글빙글 춤을 추는듯..
소설 속 이야기와 미나뜨작가님의 일러스트는 나응 상상의 나래 속으로 빠뜨려버리네요.


물방초 꽃은 좀 더 쉽게 따라 그려 봅니다.
파란색 물망초가 너무 예뻐요.

빨간머리 앤에 이런 문구가 나오네요.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야. 아무리 물망초색 모슬린이라고 해도 그렇지. 새 드레스를 맞췄다고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다니. 선한 미덧을 발휘할 때도, 해외 선교활동에 기부할 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파란색 드레스였나봐요..
마음에 드는 옷이 사랑을 얼마나 행복하게 해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 버드나무 Willow ]
레이첼 부인은 오솔길을 벗어나 초록색 지붕 집의 뒷마당에 들어섰다. 짙은 초록빛 마당은 깔끔하고 반듯하게 손질되어 있었고, 한쪽으로 아름드리 버드나무가, 다른 한쪽에는 단정한 양버들이 늘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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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따라 그려본 버드나무는 짙은 풀색... 조명비친 밤에 보면 이런 색이 될 수 있을까요??!
이런 그린 색도 참 좋은것 같아요.
미나뜨님의 살짝 꼬인 잎들과 붉게 조금씩 물들고 있는 잎들이 너무 매력적인것 같아요.

빨간머리앤문구와 함께 있는 그림들을 보면 웬지 책 속 장면이 실제펼쳐질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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