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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

[도서] 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

조성용(흔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문장과 함께 시작되는 작가의 말. 내가 놓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책의 첫 장에 이렇게 제일 먼저 읽게 되는 글이 읽어주는 독자에 대한 감사인사인 책은 이 책이 처음이었다. 첫인상이 좋으면 조금 후한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듯 이 책 역시 이 한 문장으로 인해 후한 마음으로 읽어가기 시작했다.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말한다.

부디 이 책 안에서 삶을 지켜낼 수 있는

하나의 문장을 마주할 수 있기를

책을 한장 한장 넘겨가며 내가 느낀 것은 우리를 위로하고 응원하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었다. 어쩌면 뻔한 내용이지만 그 뻔한 내용들이 작가의 마음을 거쳐 더 풍성하게 바꾸어 내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별처럼 나또한 빛나고 있음을>

별이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됐을 때, 별을 보겠다고 옥상에 올라가서 밤하늘을 올려다본 적이 있어.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별이 하나도 없어서 한참을 울었지. 그때 부모님이 해주신 말씀이 기억나.

"성용아 울지마. 별은 빛나고 있어. 구름 때문에 보이지는 않아도 예쁘게 반짝이고 있단다."

거대한 세상에서 한없이 작아져 버린 것 같을 때, 스스로 없어 보이고 측은한 감정이 들 때,

노력한 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서 슬플 때,

나 자신에게 이말을 건네주기를 바라.

'나는 여전히 빛나고 있다. 잠시 가려져 있을 뿐이다. 절대로 가치 없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살다보면 즐겁고, 자신 있고, 뭐든지 잘될 것 같은 날 보다는 남들에 비해 뒤쳐지는 것 같고, 내가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럴 때 그 상황에서도 감사한일을 찾아라는 힘빠지는 요구보다는 가끔은 이렇게 내 마음을 잘 다독여 주는 위로의 글 한 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럴 때를 위한 책이 아닐까.

일전에 작가님은 독자들에게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던 적이 있다고 한다. 그 모든 답변 들 중 내 마음에 드는 답변을 몇 가지 골라보았다.

- 내 주변이 웃는 일이요.

- 지금이요!

- 행복이 뭔지 궁금해하지 않는 것

-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고 그렇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존재한다고 깨달을 때

- 살아있는 것

- 평범한 하루

- 내일이 걱정되지 않을 때

- 오늘을 사는 것

수많은 답변들을 보고 나도 생각해보았다. 나는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지금 나에겐 나를 사랑하는 법을 깨달은 것이 행복인것 같다. 내가 나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사랑하지 못했을 때는 늘 행복해지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내가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고 나서는 행복은 목표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행복은 먼 곳이 아니라 늘 내옆에서 자신을 알아차려 주길 기다리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기 시작하자 행복도 나에게 왔다. 그래서 많은 답변의 마지막에 나의 답변도 추가해본다.

행복이란? - 나를 사랑하는 것

그리고 나에게 정말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이 책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별처럼 우리도>

별들은 서로가 빛나는 것을 알지만, 서로를 부러워하지는 않아. 고유한 빛을 가졌기 때문이지.

어쩌면 우리는 별처럼 각자 조금씩 다르게 빛나는 존재인지도 몰라.

그러니 나와 달리 빛나는 것들을 질투할 필요 또한 없지.

나는 나대로 찬란한 빛을 가진 사람일테니.

늘 누군가를 우러러보았던 것 같다. 늘 누군가를 부러워했던 것 같다. 늘 누군가와 비교하고 질투했던 것 같다. 그런 내게 이 책은 나는 나만의 고유한 빛을 가진 나대로의 찬란한 빛을 가진 별이라 한다. 지금까지 나는 빨강이 파랑을 보며 질투를 하는 것과 같았다는 생각이 든다. 빨강은 빨강의 색 그대로 파랑은 파랑의 색 그대로 모든 색은 모든 색 그 자체로 필요하고 쓰여진다. 나는 빨강인데 파랑이 되려고 하다보니 내 고유의 색을 빛내지 못했던 것이다. 나도 다른 이들과 쓰임이 다를 뿐 충분히 가치있고 쓸모있는 사람이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그러하다. 모두들 자신만의 찬란한 빛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다른 빛을 쫓지 말고 자신의 고유한 빛을 깨달아 찬란히 빛나시길 바래본다.

이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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