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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아침

[도서] 천 개의 아침

메리 올리버 저/민승남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예술가들의 고장 프로빈스타운에서 날마다 숲과 바닷가를 거닐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시를 쓰면서 소박한 삶을 살았다.’

 

시인은 2019년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의 시를 읽고 있으면 그녀가 조용히 바닷가를 산책하는 듯한 모습이 아주 가까이 선명하게 다가옴을 느껴본다.

 

다른 분들의 리뷰에서도 그랬듯이 나도 차분한 마음으로 시집 왼쪽에 실린 영문시를 천천히 필사를 해봐야겠다.

 

 

오늘

 

 

 

오늘 나는 낮게 날고 있어.

말 한마디 하지 않고

모든 야망의 주술을 잠재우고 있지.

 

세상은 갈 길을 가고 있어,

정원의 벌들은 조금 붕붕대고,

물고기는 뛰어오르고, 각다귀는 잡아먹히지.

기타 등등.

 

하지만 나는 오늘 하루 쉬고 있어

깃털처럼 조용히.

나는 거의 움직이지 않지만 사실은 굉장히 멀리

여행하고 있지.

 

고요. 사원으로 들어가는

문들 가운데 하나.

 

시인처럼,

우리는 가끔 쉬어야 하는데 우리의 영혼은 너무 바쁘게 사는 것 같다.

오늘을 깊이 새겨 읽으며 하루를 쉬어보자.

조용히 마음의 산책을 하며.......고요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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