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치, 사회에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아무도 모르는 비밀이지만 2012 대선 투표도 안 했구요세월호 사건이 뭔진 알지만 뭔지 제대로 안 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책 읽는 거 좋아하는데 딱 문학까지였습니다.인문, 사회, 경제, 정치 등 들춰보지도 않았습니다.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지식은 너무 비루해서 말할 가지도 없구요지레 부끄러워서 대놓고 나는 정치, 사회에 관심이 없다, 라고 말하고 다녔습니다.그런 제가 역사책을 읽고 뉴스를 보고 이런 책을 읽고 있습니다.다 대한민국 정부 덕입니다.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멍청한 건 죄라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