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스닥이 올랐을까?' 아침에 눈을 뜨는 그 순간부터 그녀의 머리속에는 오로지 주식,주식뿐이다.
애널리스트 이희승씨(33)의 기상시간은 새벽 6시.눈곱을 떼면서 일어나는 침대 옆에도,간단한 식사를 하는 주방에도,양치질을 하는 욕실에도,회사로 향하는 차 안에도 TV는 있다.
밤낮 없이 돌아가는 세계 증시의 상황을 위성방송을 통해 체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씨는 외국계 증권사 중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인 UBS증권의 넘버원 애널리스트지만 흔한 유학 한번 안 갔다 온 '순수 국내파'다.
대학을 다닐 때 교환학생으로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