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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이어의 어리석음

[도서] 올마이어의 어리석음

조셉 콘래드 저/원유경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올마이어는 백인 남성이다. 새로우 꿈을 안고 올마이어는 어렸을 때 마카사르라는 곳으로 떠난다. 거기서 만난 늙은 선원 링가드가 입양한 한 말레이 여성과 결혼을 약속한다. 올마이어의 꿍꿍이는 따로 있었다. 어마어마한 부를 챙겨서 훗날, 이 말레이 여성을 제거하는 상상도 하곤 했다.

 

이 서사는 시종일관 올마이어가 왜 어리석었는지를 끝까지 서술한다고 보면 된다. 그 어리석음을 밝혀내는 것이 아마 독자들의 역할인 것 같다.

 

'올마이어의 어리석음'이라는 명칭은 바로 올마이어가 새로 지은 집의 이름인데, 손님들이 그를 비아냥거리기 위해서 붙인 이름이었다.

 

가장 중요하게 봐야할 인물 3명은 물론 올마이어, 그리고 올마이어의 아내, 그리고 올마이어의 딸 니나이다. 니나는 너무 아름다워서 모든 남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다. 아마 혼혈인 것도 그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을 것이다. 올마이어는 니나를 매우 사랑했지만, 그 방법이나 표현은 옳았는지 의문이 간다.

 

어렸을 때, 유럽식 학교를 보냈고, 문화적으로 백인을 만들게 위해서 혈안이 되었었다. 다시 훌쩍 커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여전히 아버지와는 어색한 사이였고, 백인의 문화와는 거리를 여전히 가지고 있었다. 왜 백인처럼 되야하는지도 이해하지 못한 니나였다.

 

올마이어의 어리석음을 통해서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한 것 같다.

본문中

나는 백인 남자들이 너의 아름다움과 재산의 위력 앞에 머리를 조아리는 걸 보고 싶었다.

나는 늙었지만, 그리도 너의 행운, 너의 승리, 너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 가본 적도 없는 낯선 땅, 낯선 문명을 찾아가려고 했단 말이다. 그러기 위해 나는 여기 야만인들 사이에서 인내심을 갖고 노동과 실망과 치욕의 짐을 져왔어

올마이어, 니나에게 화를 내며 160p

황금을 향한 어리석었던 백인의 욕망이 더욱 올마이어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었다.

 

책을 끝까지 보면서 과연 얼마나 올마이어가 어리석었는지, 그 어리석음이 어디서 멈추는지 확인해보았으면 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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