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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메이 레드 스페셜

[도서] 브라이언 메이 레드 스페셜

브라이언 메이,사이먼 브래들리 저/박혜원 역/김도균 감수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직접 만든 기타 이야기라니 그 자체만으로도 시선을 끈다. <레드 스페셜>이라는 이름을 가진 기타는 그의 분신과도 같은 악기다. <레드 스페셜>을 중심으로 한 브라이언 메이의 인생 이야기가 책에 잘 녹여져 있다.

책의 겉장을 감싸고 있는 커버의 안쪽에 위치한 <레드 스페셜> 포스터는 숨겨진 또 하나의 선물 같다.

 


 어릴 적 음악 세계로 들어가게 된 배경부터 음악 활동, 레드 스페셜을 만나게 된 과정과 그룹 <퀸>의 이야기 그리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관한 일화들이 소개되어 있다. 마지막에는 브라이언 메이가 소장한 기타들까지 소개한다. 브라이언 메이의 이야기와 음악 평론가 사이먼 브래들리와의 인터뷰 형식의 글, 수많은 사진들이 브라이언 메이를 좋아하거나 기타를 좋아하는 사람, 혹은 그룹 <퀸>을 좋아하는 사람들까지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기타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도 꽤 많기 때문에 전자기타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더욱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감수를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했다는 점도 꽤나 든든하게 느껴진다.

 

 

<신기한 건 악보를 잘 읽지 못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적어도 내가 자란 세계에선 그랬다. 왜냐하면 창조의 과정은 거의 모두 직관적이고, 나는 실제로 점을 찍어 음악적 아이디어를 옮기는 방법이 다소 부적절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뼈대는 얻을 수 있지만 도표를 그린다고 해서 느낌이, 말하자면 그 안의 격정적인 표현 같은 미묘한 차이들까지 전달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운 좋게도 기타리스트나 뮤지션이 옆에서 연주를 하거나 곡을 만들고 있을 때 무언가 특별한 일이 벌어진다. 내게는 그것이 믿기 힘들 만큼 직접적으로 지식을 전달받는 최고의 방법이다.>

p.13

 

악보를 보지 않고 들은 대로 피아노를 치고,우크렐레를 연주하던 아버지의 영향을 어렸을 적부터 자연스럽게 받았을 것이다. 예술을 자유롭게 배우고 감각을 사용해서 익히고 표현하는 방식이 음악가 브라이언 메이를 만든 것 같다. 직관적이고 자유로운 그의 음악세계가 <퀸>을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더불어 <레드 스페셜>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세심함과 예리함을 엿볼 수 있었다. 그 모든 기질과 성향과 재능이 브라이언 메이라는 뮤지션의 음악세계를 구축해냈다.

 


 예비용 기타들을 꽤 갖추고 있어서 <레드 스페셜>을 잃어버려도 문제될 건 없지만 사실상 그에게는 몸의 일부나 같기 때문에 그것은 엄청나게 심각한 문제라고 브라이언 메이는 말한다. 그런 중요한 <레드 스페셜>을 중심으로 그의 인생과 음악 이야기의 가지를 뻗어나간 것은 매력적인 선택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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