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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와 마법의 매니큐어

[도서] 서연이와 마법의 매니큐어

한예찬 글/김민혜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딸아이와 가끔씩 방문하는 서점 나들이.

평상시에 책을 구입할때는 꼭 저와 상의를 하고 구매하지만,

그래도 설이나 추석때 받은 용돈이나 혹은 상품으로 받은

문화상품권을 가지고 방문할때

그래,오늘은 니가 원하는 책을 골라봐라고 할 때도 있지요.

니가 사고 싶은 책  아.무.거.나~~~라고 얘기하고요.

 

그러나  막상 딸아이가 가지고 오는 책들은

사실 제 맘에 쏙 들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제목만 봐도

그저  한두번 읽고 나면 읽지 않을듯한 그런 만화책 같은 책들같을때 말이죠.

 

 

사실 지난 번 방문때 딸아이가 고른 책들이 대부분

한예찬 작가님의 책이었는데

제가 잘 모르는 제목이거니와

어떠한 신간 권장도서 목록에서도 본적이 없기에

이건 다음번에 사자 하고

다른 책을 권한 적이 몇번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서연이와 매니큐어는

그런 편견을 없앨수 있을까 하는 맘으로

읽기로 한 책이랍니다.

 

 

 

 

일단 표지부터 사춘기 소녀들은 사로잡을 수 있게

순정만화같은 그림들이라

사실 저부터도 재미 있겠다 싶은 그런 책이지요~

 

 

 

차례를 보면

 

오윤진이라는 아이

북유럽 미녀

판타지랜드에서

마법이 시작되다
서연이의 두 얼굴

두 명의 퀸카

신하선 VS 유하은

헤이리‘미(美)’ 페스티벌
리틀 프린세스는 누구?

왕따 빚

나는 서연이야!

 

로 되어 있어요.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사춘기 초등학생들이 외모에 관심을 가지면서

예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를 왕따 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내용인데요,

요즘 뉴스나 신문에서 보듯이

외모때문에 자살을 하거나

친구들 사이에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들이 많은 때에

꼭 아이들에게 짚어줘야할 내용인듯해

공감이 되더라구요.

 

북유럽 미녀같은 하선이와 

하선이를 따르는 여자 아이들과 남자 아이들.

사실 요즘 초등학교에서 진짜로 벌어지는 모습들이니

뭐 놀라울 것도 없겠지요. 

그리고 지금의 저희가 어렸을 적과는 다르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화장품을 접하는 요즘 아이들의 모습도 현실적으로 그려지고 있어요.

 

 

하지만 동화속 공주님들처럼 현실의 퀸카들은 그다지 착하지만은 않은 건  왜일까나요~

여기서도 하선이에 의해 서연이는 왕따를 당하게 되고

서연이는 우연한 기회에 마법의 매니큐어를 손에 넣고

하선이 보다 더 예쁜 하은이가 되어

하선이에게 똑같은 복수를 하게 되지요.

 

그렇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이 책의 진짜 메세지를 전해주는 친구는

서연이의 친구 윤진이라고 할수 있겠지요?

친구의 외모와 상관없이

진심으로 친구를 대할 줄 아는 아이니까요.

 

 

 

 

 

요즘 같이 외모도 능력인 시대에

멋진 외모를 가진다는건 정말 축복일수도 있지만

마지막부분에서 아동문학가 김 순복선생님의 글에 아주 느끼는 바가 많네요.

 

 

'세상의 편견에 따라 산다는 것은 사실 나도 똑같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중략~~

"나에게 없는 것을 슬퍼하지 말고

나에게 있는 것을 기뻐하는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수 있고,

국가를 위해 위대한 일도 할수 있다.

현재 위치에서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다"

 

그래서 딸아이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이쁜 외모를 가진것은 중요하지 않다구요,

혹여 장애를 가져 흉한 외모를 가질지라도

중요한건 사람의 됨됨이,

즉 인격이라구요~

 

아직은 딸아이 학교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는 않은 편이라

혹시라도 이런 일들이 있게 된다면

그땐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다시 한번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답니다.

 

아주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꼭 사주어야할  도서라고 까지는 못하겠지만서도,

내용만큼은 꼭 한번쯤 읽고

 생각해 보아야할 도서라고는 장담할수 있는 책이랍니다.

매일 위인전이나 세계문학전집만 읽을 수는 없는 거잖아요?

엄마나 어른들의 잔소리보다도

이런 책을 통해 스스로 느끼고 깨달을수 있도록

가끔은 읽히고 싶은 그런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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