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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도서]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범유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아빠와 다툼 끝에 집을 나온 루다. 갈 곳을 찾다가 청소년 쉼터에 들어가게 된다. 청소년 쉼터에서 지낸다는 것만으로도 편견을 가진 사람들과 부딪치게 된다. 돈이 필요했던 루다는 우연히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곳 주인인 할아버지가 찾고 싶은 사람을 찾기 위해 '편의점 레시피 대회'를 연다. 많은 사람들이 신청을 했는데, 그중에서 할아버지가 말한 이름을 가진 3명을 초대한다. 첫 번째 도전자는 미용을 배우는 고2 남학생. 삼각김밥과 미역국으로 음식을 만든다. 두 번째 도전자는 절친 울이. 간단 부대찌개를 만든다. 세 번째 도전자는 아이를 잃은 아기 엄마. 쌀국수로 컵 달걀찜을 만든다. 할아버지가 말한 음식은 만날 수가 없고, 첫 번째 도전자인 서우가 미용대회에서 은상을 탄 기념을 파티를 열게 되는데.... 과연 할아버지가 말한 음식과 사람은 찾을 수 있을까?

청소년 쉼터에서 있다고 하면 문제아, 비행청소년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우리의 편견이 만든 꼬리표는 그곳의 아이들을 더 힘들게 한다. 책 속 표현에서처럼 편견에 편견, 편견 샌드위치가 되어버린다. 할아버지처럼 아이를 순수하게 바라보고 있는 걸까? 학부쌤과 같은 편견과 고집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왕따나 은따를 시키는 아이들, 가출한 아이들끼리 팸을 만드는 상황들이 현실이 반영된 듯해 마음이 아프다. 가족끼리도 제대로 마음을 전하지 못해 서로 오해하는 일이 생기겠구나 싶었고, 대화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각자의 상황에서 느껴지는 아픔이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보듬어지는 과정을 바라보니 일단 색안경과 편견을 벗고 상황을 바라보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참 이 책에 소개된 편의점 음식으로 만든 레시피가 있는데, 한번 따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이 궁금해서.

어른들은 늘 그렇다. 자기들이 잘못해 놓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 안 하고 넘어가려 한다. 미안하다는 말을.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42페이지 중에서

나도 잘못을 하고 그냥 스쳐 지나간 적은 없나 생각해 본다.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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