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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으면 편해

[도서] 잊으면 편해

히라이 쇼슈 저/김수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잊는다는 것, 생각보다 어렵다. 잊으려고 마음을 먹으면 더 생각나기에 그렇다. '지금부터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하면 코끼리가 생각나는 것처럼 잊으라고 하면 더 생각날 뿐이다. 저자는 잊는 것 잊으라 말한다. 머릿속에 쓰레기통을 마련해 그곳에 모두 넣어두라고. 총 5가지 팁을 알려주는데, '과거'를 잊고, '고민'을 잊고, '인간관계'를 잊고, '나'를 잊고, '잊기'를 잊으라 한다.

불교 용어에 '빙하착'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버리고 버리라는 의미라고 한다. 소중한 지금에 집중하기 위해 딱 필요한 말이다. 계속 집착하고 잊지 않으려고 하다 보면 현재는 없고 과거에 머물게 되는 데 이를 위해서라도 버리고 버릴 필요가 있다.

원래부터 '내 물건' 같은 것은 없으니까, 내려놓아도 되고 잊어도 된다.

'잊으면 편해' 23페이지 중에서

태어날 때부터 내 물건은 없다. 그러니 물건에 집착할 필요도 없고, 내려놓고 잊어도 된다. 물건에 의미를 부려하고 집착을 하니 괴롭고 힘든 상황이 오는 것이다.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간단해질 것이다.

'잘 될까' 같은 쓸데없는 걱정은 잊어버리자

'잊으면 편해' 43페이지 중에서

보통은 '잘 될까'라는 생각 때문에 하려고 하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진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쓸데없는 걱정은 잊어버리고 시도해 보자. 혹시 실패하더라도 그것을 계기로 성공할 수 있을 테니까.

편리한 세상이 되어서인지 '오감' 센서를 갈고닦을 기회가 줄어 점점 감각이 둔해져 가는 느낌이 든다.

'잊으면 편해' 73페이지 중에서

사람의 감각만 믿었던 과거에는 음식의 맛을 보고 상했는지를 판단하고, 피부에서 느끼는 감각으로 추움과 더움을 판단했다. 하지만 요즘은 냉장고가 있어 음식의 맛으로는 판단이 안될 때가 있고, 여름에도 에어컨을 틀어 더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니 점점 감각이 둔해진다. 오감도 갈고닦아야 능력치가 늘어날 텐데, 점점 사용할 일이 줄어든다.

침묵을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불안을 느끼는 것이다.

'잊으면 편해' 99페이지 중에서

예전에 침묵은 힘들었다. 나쁘다는 생각으로 항상 무슨 말을 해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때로는 침묵이 필요하다고 느끼며 침묵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불안이 있고 없어진다.

다른 어떤 부분보다 인간관계를 잊는 것에 대한 부분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인간관계에서 받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주는 어려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잊어버린다는 것이 때로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느낌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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