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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스완

[도서] 그린 스완

존 엘킹턴 저/정윤미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텔레비전에서 빙하가 녹고, 북극곰이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환경에 대해 생각한다. 바다거북이의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힌 모습을 보고 놀란다. 당장 내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에 환경에 대한 일은 아주 가끔 느낄 뿐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가 직면한 사회 경제적 위기는 어마어마하다. 피부에 직접 와닿지 못하기에 느끼지 못할 뿐. 지속 가능한 경제를 위해, 회복과 재생을 촉진하는 새로운 경제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일단 어떤 상황인지 알아야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기후 변화로 인해 방생하는 경제 또는 금융 부문의 위기

를 그린 스완이라고 한다. 기후 위기가 단순히 환경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국제적인 문제와 결합된 것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지속 가능한 경제를 위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기존 시스템의 반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사실 기존 질서를 뒤엎는 혁신을 해야 하기에 어려운 일이지만 꼭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사악한 문제들 5가지,

책에서 그 어떤 것보다 기억해야 할 것들을 사악한 문제들이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 사악한 문제들이 만들어내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플라스틱 없는 세상을 생각하기 힘들다. 지금도 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키보드를 누르고 있다. 컴퓨터 역시 플라스틱이고 입고 있는 옷도 플라스틱에서 뽑은 레이온으로 제작된 것이다. 플라스틱이 바다로 가서 돌고 돌아 내 몸으로 온다는 사실은 이제 누구나 아는 것이다. 비만과 당뇨병이 확대가 주는 기업의 엄청난 이익이 숨어있다는 것은 아마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항생제의 내성이 주는 심각한 의료 위기, 탄소로 인한 급격한 온도 상승, 우주쓰레기의 엄청난 증가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을 문제들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등골이 서늘해졌다. 단숨에 읽혔던 책은 아니지만 우리의 현주소를 바라보고 있는 듯해서, 마음이 아팠고 더 열심히 환경 활동가로 활동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겼다. 미래의 인류가 누려야 할 것을 도둑질하는 행동은 이제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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