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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은 ‘다음’을 가르칩니다

[도서] 성교육은 ‘다음’을 가르칩니다

이유정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어렸을 때 성에 대해 따로 배운 적이 없는 걸로 기억된다. 부모님에게 배웠다기보다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살짝 배웠던 정도라 아는 게 많지 않았고 생리대를 사는 것조차 쉬쉬하던 시대에 살았던 나다. 그렇다 보니 성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고 몰라서 어려웠던 점을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지는 않았다. 아이가 성에 대해 궁금해할 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항상 고민이 되었기에 성교육에 관한 다양한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은 현장에서 성교육을 하고 있는 선생님의 이야기로 성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법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기보다 필요에 따라서 책을 읽으라고 말한다. 성 교육 종사자는 1장부터, 성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은 2장부터 양육자라면 6장부터 읽으라 말한다. 나는 양육자이니 6장의 실용 팁을 읽은 뒤 2장부터 읽고 1장을 읽으면 학교에서 아이들이 어떤 성교육을 받는지까지 마무리. 이왕이면 책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이야기는 머리말에 소개되어 있다.

성인식의 보수성

어쩌면 성교육의 가장 첫 번째의 걸림돌이 아닐까 싶다. 어릴 때부터 쉬쉬했던 것들. 왠지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가르쳐주지 않아 좋지 않은 경로로 알게 되는 카터라 통신들. 제대로 된 젠터교육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성이 곧 성관계가 아닌데 말이다. 특히 성과 관련된 것들은 수치심과 연결 짓는 것이 큰 문제. 성기에 관한 표현조차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에 더 그렇다.

이 책에서는 성을 음경과 질의 결합, 삽입 섹스 행위로만 말하지 않는다. 다양한 젠더 스펙트럼은 물론, 성인지 감수성, 성적 행동과 성건강까지 폭넓게 바라보고 있다. 성차별과 고정관념이 내 안에 자리 잡고 있지 않는지 나부터 성에 대한 제대로 된 개념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이다. 나도 제대로 모르는 채 수치심이나 부끄러움만을 가지고 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쩌면 편견과 단편적인 지식만을 전해줄 거라 믿는다. 성교육은 단순히 학교에서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양육자가 제대로 알려줘야 하는 문제이다. 그러기에 아이들의 성교육뿐 아니라 부모를 위한 성교육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책의 마지막 부록에 쓰인 책과 영상을 보고 이 책을 다시 한번 읽고 아이에게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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