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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 작가의 글쓰기 상담소 1

[도서] 냥 작가의 글쓰기 상담소 1

즐비 글/류수형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대부분의 아이들은 일기 쓰기를 싫어한다. 나도 어렸을 때 일기 쓰기를 싫어했다. 그 마음을 알기에 이 책을 더 만나고 싶었다. 냥 작가라니, 귀엽다 귀여워. 표지를 보는 순간 냥 작가에 홀딱 반했다.

이 책은 길고양이인 일명 냥냥이가 번개를 맞고 글쓰기를 잘하게 되는 이야기가 전부다.

이렇게 얘기하면 정말 내용이 뻔하고 재미없겠다 싶지만, 나오는 캐릭터와 냥냥이의 캐미가 너무나 재미있어서 책장 넘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책을 멈출 수 없는 정도다.

일기는 왜 쓸까?

정말 일기는 왜 쓸까? 학교 다닐 때 일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안 받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글쓰기의 시작을 일기로 하는 데다가 강제성이 있는 것이기에 재미보다는 공부의 연장선이라 생각하게 된다. 일기를 제출하면 선생님이 잘 썼는지 못썼는지를 검사하기에 더 그렇다. 그렇게 시작한 일기는 재미없는 글쓰기일 뿐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일기의 시작이 내 마음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했으면 다르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면 계속 일기 쓰기를 할 텐데 말이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은 중간중간에 삽입된 만화가 있어서다. 만화와 글이 함께하는 책이니 순식간에 읽힐 수밖에.

책 중간에 일기 상담소와 미니 게임이 있어서 책의 흥미를 더 돋우어 주는데, 아이들도 책이 재미있다며 몇 번을 읽었는지 모른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2022년에는 일기에 관심을 가지고 나와 같이 일기를 썼으면 좋겠다. 일기 쓰기가 아이들의 글쓰기 마중물이 되어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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