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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독서평설 No.372 (2022년 3월호)

[도서] 고교 독서평설 No.372 (2022년 3월호)

편집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다섯 개의 창과 함께하는 독서 평설, 수능 비문학 독해를 향해 도약해 봅니다.


독서 평설, 내가 학교 다녔을 때도 읽었던 것 같다. 어슴푸레 기억이 나지만 학생들을 위한 유익한 잡지로 기억된다.

독서 평설은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독서 월간지라고 한다. 교과서를 발행하는 지학사와 분야별 최강 필진이 함께하는 이 책.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가 있다. 내가 만나본 건 372호, 2022년 3월 호다.

표지에 실린 제목만 봐도 다양성이 느껴진다. 독서 평설은

문화의 창, 시대의 창, 입시의 창, 비문학의 창, 문학의 창

총 5개의 창으로 나눠져있다. 비문학의 창은 인문, 사회, 과학을 나뉘어 있어서 비문학에 집중된 책 구성을 느낄 수 있다. 영화 이야기, 대선에 관한 이야기, 대학교 정보, 한국사, 기업, 과학뉴스까지. 다양성 있게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이 책 한 권이면 한 달이 든든하다.

많은 내용 중에 내 눈에 띈 건 '볼펜 고르기'에 관한 내용이다. 요 근래 문구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던 터에 만난 내용이라 반갑다.

그냥 부담 없이 사용했던 볼펜에 관한 칼럼은 내 머릿속의 생각을 확장시켰다. 볼펜이 시대를 관통하는 필수품이라고. 볼펜에 뚜껑이 달린 이유는 수성잉크 때문이고, 0.3mm의 볼펜이 있다는 것은 작은 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갖췄다는 의미라 한다. 볼펜 하나에 현대 사회의 기술 발전이 녹아 있는 것. 그냥 소비자로써 사용만 했었는데, 이 부분을 읽으니 내가 사용하는 물건 하나하나의 의미가 느껴졌다. 어릴 때는 볼펜은 싸고 가볍게 사용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팽배해 있었다 하지만 1~2만 원 정도의 볼펜에서 훌륭한 필기감과 현대 공학의 기술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직접 사용해 보니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한번 고가의 볼펜을 사용하니 저렴이 볼펜은 사용하기 힘들어졌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최근에 알게 된 지어지는 볼펜은 마찰열이 발생하면 색이 사라지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고. 볼펜을 쓰다 보면 과학이 마법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생산물 자체에 집중하니 똑같은 물건도 달리 보이게 되었다. 나에게 잘 맞는 볼펜을 찾아 성과를 내는 것도 어쩌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아닐까.

책의 말미에 있는 스키마 점프 워크 시트! 이것이야말로 독서 평설의 야심작이라고나 할까.

스키마(schema)는 정보를 정리하고 받아들이는 인지적 구조와 지식을 말한다고 한다. 다양한 스키마에 따라 비문학 지문에 대한 이해도가 달라진다고. 인문계와 자연계 학생이 상대 계열의 글을 어려워하는 이유도 학생들의 스키마가 다르기 때문. 그래서 폭넓은 스키마를 제공하기 위해 이 페이지가 존재한다고 한다.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에 관한 분야로 스키마 점프 워크 시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이걸 읽는 순간..... 내가 예전에 이런 공부를 했었나 싶을 정도. 한편으로는 다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아주 조금 들긴 했다. 여하튼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광고나 재미보다는 알찬 내용을 꽉꽉 눌러 담고 있는 독서 평설을 매일 10분 독서로 활용하고 꾸준히 본다면 큰 도움이 될 듯하다. 독서 평설은 중학, 초등, 첫걸음 과정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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