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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도서]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멜라니 조이 저/강경이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비건에 관심을 가진 지는 조금 되었다. 하지만 두려움과 우려로 아직까지 아니다. 비건 지향이라고 나 할까. 혼자 먹을 땐 지키는데 , 아이들 먹거리까지 마음대로 육식을 빼는 건 어렵다. 특히 외출해서 식사를 할 때 어려움이 앞서서 계속 보류 중이다. 주변에 둘러보면 vegan은 찾기 어렵다. 나와 똑같은 연유로 채식주의자이지만 감출 수도 있겠다 싶다.

비건과 논비건을 위한 관계 심리학 책이 있다기에 만나봤다.

채식주의 vs 육식주의

육식주의자라는 말보다는 채식주의자라는 말이 입에 더 붙는 건, 모두 다 하는 육식에서 일부만 하는 채식이라는 왜곡과 편견이 만든 불편함이 아닐까. 보통 '너 고기도 먹어?'보다는 '너 채소만 먹어?'라는 말이 차별에서 나온 건 아닌지. 내가 식재료를 선택함에 있어서 다른 사람의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도 채식인이 겪어야 할 고통이 아닐까 싶다.

단순히 지구를 위해서 채소 위주의 식단을 먹는다는 사람도 있지만, 육식이 불편해서 먹지 않는 사람이 있기에 색안경을 껴서는 안되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인의 아이가 고기를 싫어한다고 해서, "고기 싫어하는 아이도 있어? 골고루 먹어야 하니까 한번 먹어보라고 해."라고 말했던 것이 생각났다. 잔혹행위를 통한 트라우마로 인해 그랬을지 자연스럽게 피하게 되었을지 단순히 먹기 싫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먹지 않는 행동도 각각의 선택이니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

동물 소비를 그만두겠다는 결정은

많은 비건이 큰 자부심을 느끼는 선택이다.

그렇다 해도 이 결정에는 대가가 따른다.

바로 관계의 균열이다!

23페이지 중

사람들은 쉽게 생각한다. 동물 소비를 끊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하지만 힘들 결정보다 더 힘든 건 바로 관계에서 오는 힘듦. 이런 책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다름을 인정하고 강요하지 않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vegan이 좋다는 것보다 정당화하는 육식주의에 관한 이야기라든지, 제도화된 모습에 대해서 만나게 되면 갈등의 요소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단순하게 정당성을 따질 것이 아니라 각각의 가치관이 나름의 의미가 있다 인정하고 유대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단순하게 시작해 비건으로 생활함에 대한 어려움도 이 책에 담겨있다. 육식인이든 채식인이든 함께 살아야 할 세상에서 어떻게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할지 저자는 이야기한다. 갈등의 요소가 생길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다른 관점으로 살펴봐야 할 때 이 책을 만나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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