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끼 중 아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꼭 챙겨 먹는 편이다. 먹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조를 가질 정도이다. 바로 모닝 루틴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산뜻한 느낌의 요리로 신선한 하루를 시작해 보려 한다.
꾸준함의 힘
이 책을 펼쳤을 때 첫 번째로 느껴졌던 것은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이런 결과물을 낼 수 있구나'라는 것이다.
누군가 만들어 주는 음식에 익숙해있던 사람이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음식을 만들어 사진으로 남기고 블로그에 글을 써 내려갔다. 그 레시피의 모음이 바로 이 book이다. 단순히 요리만 했다면 이렇게 만나볼 수 없었을 텐데, 기록하고 소개하니 '굿모닝 레시피'로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누구든 꾸준히 시도해 보자. 이렇게 만날 수 있을 테니까.
다양한 레시피
아침 식사를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루틴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다양성 있는 요리가 소개된다. 뇨끼, 샌드위치, 덮밥, 타코, 샐러드, 파스타 주먹밥까지. 계절에 맞춰진 산뜻하고 다정하고 뜨거운 태양을 담은 recipe가 함께한다. 완성 사진+만드는 법+스토리+challenge까지. 네 개의 궁합이 쿵짝.
음식에 대한 소소한 설명과 팁을 담고 있어 읽는 재미, 질문을 통한 페이지로 인해 생각할 시간까지 곁들여진다. 바쁜 아침 만들 시간이 없다 싶으면 주말 브런치 메뉴로도 손색없는 것들이 가득이다. 꼭 한 번 도전해 보면 좋겠다. 평소에 내가 도전하지 않았던 것들이 많아 더 즐거웠던 시간이다.
모닝 루틴 챌린지
질문이 하나같이 재미있어서 나도 모르게 대답하게 되었던 시간. 각 꼭지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었던 챌린지다. 그중에 몇 개를 가져와 본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귀찮은 날, 어떤 요리를 하나요?
-이럴 땐 뚝딱 볶음밥 한 그릇으로 만들어지는 음식이 딱이다
구워도, 쪄도, 튀겨도 맛있는 감자 요리 중 어떤 걸 좋아하세요?
-전 샐러드 좋아해요.
미나리 한 단을 사면 양이 많아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다양한 무침을 합니다. 초고추장에 국간장에 고루고루 묻혀요.
건강한 아침 식사 루틴을 고민한다면 이 책으로 해결해 보자. '굿모닝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