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신문, 영수증, 알림장, 다이어리, 책.... 이 모든 것은 종이로 이루어져 있다. 종이와 만나지 않는 순간이 없다고 할 정도로 우리는 종이와 밀접하다. 우편물은 메일로, 신문은 인터넷으로 영수증은 모바일로, 다이어리는 스마트폰으로, 책은 e북으로 바뀌었다고 해도 종이 없는 삶은 생각할 수가 없다. 어쩌면 제일 가까운 친구이자 나 자신일 수도. 저자는 종이에 설레는 인쇄소를 운영하는 사람이다. 그녀의 종이와 함께한 연대기를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전에 커다란 '미미의 집'을 갖고 싶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