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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릿 트레인 (영화 원작소설 무비 에디션)

[도서] 불릿 트레인 (영화 원작소설 무비 에디션)

이사카 고타로 저/이영미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2019년 말 출간되었던 이사카 고타로의 마리아비틀이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불릿 트레인 개봉에 맞춰 제목과 표지를 영화에 맞춰 한정판으로 재출간됐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소장각이지~ :)

 

책을 다시 읽기 전, 개봉일에 맞춰 영화를 관람했다. 쫀쫀한 스토리로 원작 소설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컸었나,,, 빵형으로 불리는 브래드 피트가 야심 차게 출연하고 공들인 영화로 알려졌으나 영화는 생각보다 엉성하다. 유혈이 낭자한 청불 영화라서인지 관객 14만 명의 초라한 성적으로 한국 흥행에는 실패했다. 원작이 아깝다는 기분이 드는 건 나만 그런 걸까,,, 

 

신칸센 객차 안, 주변을 살피며 여행 가방을 끌고 가는 남자와 그를 주시하는 듯한 한 남자가 총을 들고 있던 표지가 영화 불릿 트레인의 포스터로 바뀌고 7백 페이지 가까이 되는 두께는 여전히 당당한 위용을 자랑한다. ^^;; 두꺼운 책이지만 역시나 영화보다 책이 신칸센의 속도만큼 몰입감을 선사한다. 

 

시속 200킬로미터의 신칸센, 서로가 서로를 알지 못하면서도 견제하는 여러 명의 킬러들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탑승하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오싹해지는 의뢰자 미네기시의 아들과 미지의 여행 가방을 종착역 모리오카로 옮길 것을 의뢰받은 레몬과 밀감, 그들로부터 가방을 빼앗아 줄 것을 의뢰받은 마리아와 나나오(무당벌레) 그리고 자신의 행운을 맹신하며 미네기시를 놀려주고 싶은 겁 없는 중학생 왕자, 왕자의 어이없는 장난으로 인해 의식불명으로 병원에 누워있는 아들 왓타루의 복수를 위해 신칸센에 오른 전직 살인청부업자 기무라 마지막으로 부활을 꿈꾸는 말벌 한 쌍... 신칸센이 종착역 모리오카에 도착하기까지의 두 시간 반 동안 이들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그려진다. 각자가 옳다고 여기는 가치와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한 범죄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과연 신칸센에서 살아나갈 킬러는 누가 될 것인가! 종착역에 닿을 때까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믿을 수 있는 건 자신뿐이다.

 

신칸센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 쫓는 자와 쫓기는 자가 함께 타고 있다는 설정만으로 긴장감은 배가된다. 여기에 나를 쫓는 사람이 누군지조차 알 수 없을 때의 압박감이란 상상만으로도 쫀쫀한 긴장감을 형성해 준다. 전문적인 킬러들 사이에 그들 못지않은 두뇌회전과 악랄함을 장착하고 있는 절대악으로 표현되는 왕자가 위치하고 있다. 중학생밖에 되지 않은 그 아이는 천진한 얼굴과 악랄함의 양면을 적절히 이용하여 신칸센 안의 킬러들의 전쟁을 부추긴다. 세상의 모든 어른들이 자신의 손바닥 위에서 놀고 있다는 듯이 신칸센의 생존게임을 조정하고 있다. 악의 냄새를 맡은 그들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왕자의 계획대로 진행되는 듯하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생존게임은 끝난 게 아니다.

 

“넌 지금까지 세상 모든 것을 꿰뚫어보며 어른들을 우습게 봤을 게 틀림없어. 사람을 죽이면 왜 안 되느냐는 그 시답잖은 질문도 마찬가지야. 실제로 넌 지금까지 든 의문은 모두 해소해왔겠지. 머리가 좋으니까.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타인을 비웃어 왔을 거야.” (p.613)

 

알코올중독에 걸린 전직 살인청부업자 기무라, 킬러와 어울리지 않게 문학적인 밀감, 모든 인물을 꼬마기관차 토머스의 기관차와 연결 짓는 레몬, 지독히 운이 없지만 위험이 닥치면 기민해지는 나나오, '왜 사람을 죽이면 안 되나요?'하고 묻는 천진난만한 외모 뒤에 숨어 있는 악마 왕자까지 영화 캐릭터와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 네이버카페 문화충전200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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