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같은 일본 에세이 '오늘도 혼나고 오셔!'를 읽는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유난히 운전하는 일에 종사하는 분들의 직업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조기퇴사 후 중년의 취업난에 시달리던 분이 대형 운전면허를 따고 마을버스회사에 취업하면서 운전은 끝까지 안 하고 싶었다는 푸념을 들은 적이 있다. 취업이 된 것은 다행스럽지만 마지막까지 안 하고 싶었던 일, 자격 조건만 된다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일로 여겨지는 운전하는 사람,,,, 그들의 애환을 들여다본다.일기 시리즈의 첫 번째 '오늘도 혼나고 오셔'는 일본의 거품경제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