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속독에 관심이 많아서 책이 나오자 마자 사서 읽어보았다. 250만원짜리 속독강의도 들어보았고 DVD도 따라해 봤으며 인터넷으로도 해봤으나 이 책만큼 실제적인 독서법은 경험하지 못했던것 같다. 특히 책을 돌려읽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따라해 보니 효과가 좋은 것 같다. 아직 진행중이라 뭐라 단정할 수 없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나올 때마다 카페에 들어가서 문의를 남겨보니 꽤 빠른 시간에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훈련할 수 있는 것도 괜찮은 부분인것 같다.
책에는 작가의 열정이나 책에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듯 했다. 무엇보다도 작가의 정신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보기에는 돈과는 큰 연관이 없는 사람처럼 보였다. 단순히 세상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을 위해 3년간 책에 미쳐산 것도 아닌 듯하다.
나도 책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작가의 염원대로 이 나라가 독서강국이 되는 날이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다.
서평을 읽다보면 서평이라기 보다는 인신공격에 가까운 글들을 보게 된다. 심사가 뒤틀려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안타깝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라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표현들도 거침없이 기록되어 있다.
제대로 읽는 것이 그렇게나 중요한 이유다. 나처럼 짧은 시간에 많은 책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정말 우리의 수준이 제대로 된 독서로 하루빨리 향상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