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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은 낙타처럼 건너라

[도서] 사막은 낙타처럼 건너라

김기용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사실 지금까지 카길이라는 그룹은 별로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던것 같다. 요즘은 잘 보이지 않지만 얼마전 애그플레이션 같은 용어가 등장할때 종종 언급되며 세계 곡물가격을 좌지우지하는 거대 기업으로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악영향을 끼치는 존재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기업에서 크게 성장한 분이 있었다. 그것도 카길로 입사한게 아니라 퓨리나라는 회사로 입사하여 카길로 흡수합병된 후에도 점차 능력을 확대해 나갈 정도로. 바로 김기용이라는 분이었다.

 

이 책은 제목이 익숙하다 싶었었는데 책 제목이기도 하지만 어느 부족인가의 격언이기도 하다. (아, 이 책에 나와있는 부분을 봤는데 어딘지 다시 찾으려니 모르겠다. -_-;) 영업사원으로 입사해서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하고 꿈을 키워나가며 적절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CEO자리에까지 오른 저자의 직장에서의 히스토리를 담담하게 풀어나가고 있었다. 저자는 무언가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책상 앞에서 고민만 하지 말고 당장 실행에 옮기라고 조언하며 퓨리나의 창업주의 입을 빌려 전달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어서 표시해 두었다.

 

'권하노니 과감히 도전하라(I Dare You).'

 

어느 골프선수가 '연습을 많이 할 수록 운이 좋아진다'라고 말했듯이 행운조차 준비된 사람에게 주어지는 법인데 시도도 하지 않고 무엇을 바랄수 있겠는가라고 말한다. 국내 사료값이 올라 대리점 마진을 챙겨주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공감을 통한 상생을 이끌어낸 사례나 중국공장을 키워내고 또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힘쓰는 카길이라는 기업의 이야기를 자신의 인생과 엮어 풀어내고 있다. 약간의 종교색이 느껴지기는 부분도 있지만 두루뭉실한 이야기가 아닌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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