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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월세 받는 셰어하우스 재테크

[도서] 한 달 만에 월세 받는 셰어하우스 재테크

이경준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바야흐로 1인 가구의 시대이다. 이로 인해 혼자 사는 방식의 틀이 도입단계를 넘어 이제는 시스템을 갖추며 다양하게 선보이는 추세이다. 언젠가 한번은 북적이는 집을 떠나 혼자 사는 삶을 꿈꾸었을 것이다. 나만의 공간에서 나를 가꾸고 먹이고 채워가는 일을 꿈꾸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고 나만의 공간은 쉽게 찾아지지 않는다. 얼마 안되어 내 꿈의 공간-굳이 꿈이 아니라 평범한 공간일지라도-은 내가 가진 돈의 무게와 맞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원룸은 고사하고 고시도 안보는데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도 보게 된다. 어떻게 하면 내가 가진 적은 돈으로 쾌적하고 코지한 공간에서 살아볼까. 


   평생직장이란 말은 이제 사라질 것이고 나이가 들어도 쉽게 늙지 않을 것이며 늙어도 금방 죽지 않을 그런 시대를 살아갈 것이다. 그런 때를 대비하고 준비해야 하는데 일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회적 상황이 코 앞에 닥친다면 어떻게 할까. 자본도 없고 건물도 없는데 어떻게 살아갈까. 지금 버는 수준이 앞으로도 유지가 될까. 등등의 이유와 걱정으로 머릿속에 감을 잡을 수 없는 재테크를 그리기도 한다. 무엇을 하든 쉽지 않은 일이다. 


   [한달 만에 월세 받는 셰어하우스 재테크]의 저자는 셰어하우스 전업운영자로  현재 9호점을 관리 운영하면서 셰어하우스에 대해 가히 모든 것이라고 할 만한, 관심이 있다면 순서와 규칙을 수용하면서 실제 운영을 해도 좋을 실전서를 내놓았다.  집을 임대하는 몇 가지 방법, 인테리어 직접 꾸미기, 홍보와 관리는 물론 입주자들간의 관계까지 세밀하게 돌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누구나 할 것 같지만 아무도 할 수 없는 일로 보인다.  실제 운영자의 운영목표가 명확해야 하고 운영방식이 뚜렷해야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일이 쉽지 않음을 매번 명시하고 있다. 셰어하우스란 각자 따로, 그러나 함께 사는 집이기 때문이다. 

입주자는 2-3개월 월세를 보증금으로, 그리고 정해진 월세를 내면서 보다 좋은 공간을 쓸 수 있다.  운영자는 본인 소유의 집이 아니어도 전대 계약을 통해 집을 마련하여 초기 투자금을 최소화하고 2년 후 투자금액을 회수하는 운영 노하우를 이야기하고 있다. 셰어하우스가 서로에게 주는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주거 뿐 아니라 건물이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 독서실이 스터디카페로, 기존의 카페가 도서관의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기존의 고시원이 셰어하우스로, 평수가 큰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방을 나누어 셰어하우스로 활용하기도 한다. 또한 개인 운영자가 아닌 기업 혹은 대기업이 셰어하우스 사업에 조직적으로 뛰어든다고 하니 주거개념의 변화가 한순간의 돌풍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저자는 개인주의 성향이 너무 뚜렷한 사람은 셰어하우스  입주자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한다. 개인의 공간도 존중하지만 공동의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셰어하우스의 특징상 입주자간 관계에도 여러모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밖에서 지쳐 돌아와 세어하우스의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힐링을 받는 입주자도 있겠지만

그저 조용히 있고 싶은 입주자도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주거 공간을 나누고 살아야 하는 일이기에 1인 가구의 외로움이나 소외감은 덜 느낄 것이다. 

 

 재테크를 원한다면 부업으로 셰어하우스를 운영하기란 조금 어려워보인다. 전적으로 뛰어 들어야 가능한 사업이고 원금 회수율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을 기정사실로 해도 2년 이후부터 순수익이 발생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큰 수익이 아니라 짬짬이 거둬들일 수 있는 정도로 바란다면 부업이 맞겠지만  입지선정과 주거임대, 인테리어비용 등을 운영자 부담으로 감수해야 할 것이다. 마땅히 운영자 소유의 건물이 있다면, 큰 사업이 아닌 이상 현재 셰어하우스 공급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히 고민하고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실제 저자도 그렇게 충고하고 있다. 지치지 않고 아주 사소한 일에도 꼼꼼하게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칫 주거 관리나 입주자간 마찰에 타이밍을 놓치면 도리어 문제없이 살고 있는 입주자가 퇴실하는 사태도 벌어진다고 한다. 계약서 내용의 항목이나 공실을 면하거나 피하는 노하우등 세어하우스 운영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보면 좋을 것 같다. 여러모로 내용면에서 충실한 책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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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초보

    셰어하우스라는 것에 우선 부정적인 의미지가 든다면 그만큼 나이를 먹은 것이겠지요. 혼자사는 사람들에게는 가족은 아니래도 식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ㅎ

    2019.04.15 07:2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하루

      청년층을 공략한 주거개념같아요. 저도 조용한 삶이 더 좋은 나이이니 아무래도 셰어하우스에서 살기는 힘들죠. 운영과 관리가 철저해야 하는 사업 아이템이네요.

      2019.04.16 10:37
  • 파워블로그 찻잎향기

    나이가 들어도 쉽게 늙지 않을 것이며, 늙어도 쉽게 죽지 않을 것이며 - 라는 말에 엄청 공감합니다. 그래서 두렵습니다. 생물학적인(육체적인) 나이를 벗어나서, 의학과 음식에 의존하여 살아갈 잉여같은 시간들 - 치매 등의 노인 질환에 걸리지 않을까 두려움에 떨며 살아가야 할 시간들 - 두렵습니다.
    재테크, 셰어하우스 등의 얘기를 하는데.. 저는 무겁고 심각한 내용으로 받아들이고 있네요 ;;;

    2019.04.18 13:16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하루

      원래 이 책은 실용서인데 저의 사족같은 표현들이 책의 리뷰를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세어하우스는 젊은 층 특히 아직 주거마련에 현실적인 준비가 덜 된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주거방법이네요.

      2019.04.22 11:30
  • 이작가

    잘 보고 갑니다

    2019.04.25 20:2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하루

      감사합니다.

      2019.05.13 11:43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