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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을 이겨내는 기술

[도서] 상실을 이겨내는 기술

가이 윈치 저/이경희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상실감을 겪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 후유증에 트라우마까지 더해지면 무얼 해볼 의욕이 거의 떨어지게 된다. 의욕을 높이고 하고자 하는 걸 해내는데 도움얻고자 하는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내 딴으로 나누자면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책으로는 네 파트로 나뉘지만, 내 딴에는 둘로 나누었다. 초반은 일상생활에서 별 것 아닌 것 같은 상실감에 빠진 사람들의 심리가 어떠한지를 분석하고 상실감을 느끼게 되면 후유증이 어떠한지를 공감할 수 있게 한다.

나머지 파트는 어떻게 하면 상실감을 극복할 수 있을지 그런 방법에 대해서 말해준다.

내 딴에는 크게 초반부는 중요하지 않았다. 다른 독자들 같은 경우 초반 파트도 중요하겠지만, 이미 오랫동안 상실감에 빠져 있는 내 입장에서는 공감 자체에 큰 의미가 없었다. 나는 해법이 더 필요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상실감을 누군가와 공감하지 못해본 마음이 외로웠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잠시나마 위로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여하튼 나는 두 파트 중에 뒷부분에 더 관심을 쏟았다. 이 책에 나온 일부만 가지고 말하자면 자기긍정을 해야 상실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 이유에 대해 글을 읽다보면 저절로 끄덕이게 된다. 물론 이 책에 나온 내용을 보고서 “아니야! 아니야! 그렇지 않아!”이런 식으로 반응 보이는 독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내 인생경험상 거친 표현으로 말하자면 “그냥 닥치고 들어! 그리고 선택은 네가 해!!” 이렇게 말해버릴 것 같다. 맞는 말 같다. 어찌 보면 나는 그동안 크게 내색은 안 했지만, 상실감과 함께 그로 인한 자기부정이 컸던 것 같다. 원래 부정적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그런 것들을 많이 보게 되면 움츠러들게 되고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의욕이 꺼져버리게 되는데, 나는 나 스스로를 그렇게 만들었다. 나보다 더 심한 상실감을 갖고 있든 독자도 있을지도 모르고 그들은 나보다 더한 자기부정으로 살지도 모른다.


 TV에 나온 어느 사연 보면 내가 보기에는 성폭행으로 인해 가족의 보살핌마저 받지 못해서 결국 미쳐버린 것 같은 사람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상실감 등을 겪게 되면 그런 경험을 갖게 만든 상대를 죽이거나 본인이 죽거나, 겉으로나 속으로나 미쳐버리거나 이런 네 가지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 자기부정의 정도가 심하지 않기를 바라고, 자기부정을 자주 하는 그런 습관을 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에서는 다른 내용도 나오긴 한다.


 쪽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내용은 그런대로 봐줄만하다고 본다. 내 입장에서는 적재적시에 운 좋게 본이다. 도움받았다. 상처를 치유하고 발전하기 위한 사람이라면, 누군가의 상처를 보듬고 활기를 불어넣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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