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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움직이는 순간들

[도서]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들

댄 애리얼리 저/강수희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해야 할 건 많은데 다 내팽개치고 “아몰랑!” 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시간은 흐르고 결전의 날짜가 다가오니 후다닥 접근하다가 결국 시간+돈+노력 모두 물거품 돼버리게 만든 경우도 있다. 도움받을 수 있는 책을 살피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 같은 경우 최근에 “나는 한 놈판 팬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주인공 대사처럼 하고자 하는 일이 너무 벅찰 때 극히 아주 작은 일만 하고 말 거라고 생각하고 접근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내가 나를 다루는데 조금 먹히긴 먹혔다.


 이 책도 이런 내용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사문 달랐다. 이 책에서는 동기부여에 있어서 <의미>에 의해 의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었다. 생각해보니 얼추 내 경험과 비슷하게 맞아떨어지기도 했다. 내가 생각 못했던 부분이기도 했다.

책에서는 <인정욕구>를 다루기도 했다. 최근에 나는 조카에게 어떤 걸 계속하게끔 유도하기도 하는데, 이 책에 나온 게 내가 상대방을 설득할 때 놓치고 있는 부분이 이런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내 감각이 무뎌진건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만약 이 책을 보지 못했다면 나 스스로 또는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하게끔 유도하는 방법을 익히지 못했으리라고 본다.


 내 딴에는 “뭐 뻔한 얘기 아니겠어?” 이런 생각도 살짝 있는 상태에서 보기도 했고, 내가 이 책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봐서 그런 건지 몰라도 생각했던 것보다 눈에 들어왔다. 짧은 분량의 책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내용이 제법 쏠쏠 눈에 들어왔다. 저자를 가리켜 행동경제학자라고 하는데, 사실 나는 “에이! 어떤 분야에서 일하는지 표현하기 애매하고 그러니까, 그냥 갖다 붙인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오! 행동경제학자가 이런 일은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만들었다.


책 내용과 별개로 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겉표지는 아니다. 이 책 겉표지는 일반도서 겉표지와 달리 겉표지에 우레탄 재질 같은 걸 첨가했는지 마찰력이 흔한 책들 겉표지보다 좋은 편이다. 책겉표지가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서 지하철 의자에 앉아 한 손으로 책보기에 딱 좋다. 크기도 작아서 작은 가방에도 들어갈 수 있다. 그런데 나는 반질반질한 일반적으로 흔한 그런 책표지를 좋아하는 터라 그게 살짝 아쉽다. 나는 책 겉표지에 뭐 묻었을 경우 화장지에 물 발라서 쓱쓱 쉽게 닦아낼 수 있는 그런 흔한 겉표지 재질을 좋아하는데 이 책 겉표지는 촉감이 나랑 좀 안 맞다. 뭐 만지다보면 익숙해질 수도 있겠지만, 내 개인취향을 쉽게 버리긴 힘들 것 같다. 그렇지만 책내용이 내 딴에는 마음에 들었고, 내가 앞으로 더 공부할 것들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만들어서 여하튼 좋았다. 무엇보다도 내가 이 책을 살필 수 있었다는 게 운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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