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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코스 혁명

[도서] 글루코스 혁명

제시 인차우스페 저/조수빈 역/조영민 감수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방역지침상 헬스장에서 운동하려면 마스크 쓰고 써야 한다고 해서, 실제로 길가다가 어떤 헬스장 보니까 사람들이 죄다 마스크 쓰고 운동하길래, 나는 그걸 보고 “저게 사람이 할 짓이냐? 마스크에도 세균이 더덕더덕 달라붙어 있고, 마스크가 습하면 세균이 더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돼서, 계속 그렇게 마스크 쓰고 운동하다가는 재수 없으면 폐가 망가질 수도 있어. 차라리 안 가고 만다! 마스크는 원래 습해지면 위생상 교체해서 쓰는 게 원칙인거야!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게 쉬울 것 같아? 그러니까 별 생각도 없이 사회에서 시키는대로 맹종하며 살지만 말고, 좀 따지면서 살아!” 속으로 이러면서 나는 오늘도 마스크 핑계로 운동부족의 길을 가고 있다. 나의 뱃살은 참으로 날이 갈수록 보드라워지고 있다. 처음에는 참외수준으로 시작됐지만, 점점 커져만 간다.

 

 예전에는 신나게 운동하면서 쾌감을 느꼈는데, 운동부족으로 그런 쾌감이 줄어들었는지 초코우유에 관심이 가게 됐다. 초코우유를 마시고 있노라면, “내일 일 끝나고, 1개 또 먹어야지 ㅎㅎㅎ. 넌 나의 행복이야!” 이러면서 내일이 기다려지는 기대흥분 달달해지는 소확행 세상에 빠져든다. 그런데 초코우유값도 만만치 않고, 나의 뱃살 뿐만 아니라 배털까지 윤기가 자르르르 흐르고 털 또한 풍성하니, 이제는 초코우유 사 먹을 돈으로 주식 싼 놈 1주라도 사는 게 나아보이긴 한다. 지금이야 많이 잠잠하지만, 언젠가 누군가에게 “어맛! 오빠앙!”이런 말을 듣고 싶기도 하여 다이어트와 관련된 책을 살펴보고 싶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음식별 여러 그래프들이 등장한다. 그래프를 보면 “아! ㅠ..ㅠ;;”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과 이별해야 하다니.....슬퍼진다.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 있겠지만, 독자가 이해하기 쉽고 따라해보기 쉬울 정도로 구성된 편이라고 평하고 싶다. 차근차근 알려주고, 서양문화 특유의 유머도 있다. 그래서 보는 동안 어느 독자의 경우 지루한 느낌은 크게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적이고 설득력도 있다.

 

유익한 정보가 담겨 있으니 차근차근 보면서 자기 것으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 초코우유와 작별의 시간이 다가온다. 내가 태어나서 초코우유를 연달아 마음껏 먹어본 기억은 없었던 것 같다. 이제 애틋한 추억으로 남겨야 하나보다.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설 수 없어....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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