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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어로 말하라

[도서] 회사어로 말하라

김범준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취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서적을 몇 권 읽어봤지만, 필자(서평쓰는 이)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이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회사생활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내용이 담긴 서적으로써 정보부족의 ‘허기’를 채우고자 하였다. 이 책은 필자가 읽은 그러한 책들 중 한 권에 속한다.


 필자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 동안 관련된 분야의 독서경험상 이 책을 평하자면, 참 적나라하게 쓰인 편에 속하는 책이라고 평하고 싶다. 마치 동네 친한 형이 “야! 임마! 그렇게 말하면 면접에서 확 떨어져. 니가 잘나고 못났건 너무 솔직하게 대답해도 떨어지는 거야. 이렇게 말해야 면접에서도 가능성 있고 회사생활 잘하는 거다. 나도 예전엔 그래봤는데 내 경험상 소용없더라. 이 방법 한번 써봐!” 이런 느낌이 확 드는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저자가 옆에서 이야기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필자의 성격은 되도록이면 합리적이고 공과 사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데, 회사에서는 이런 사람이 솔직하게 대답해도 좋게 보이지 않는 이유가 이 책에 나와 있다. 저자마다 성격이 다르고 독자의 성격도 달라 책내용을 두고 충돌이 있을 수도 있다. 필자가 이 책을 읽어보니 저자와 어느 정도 성격상 비슷한 점이 있기에, 저자의 말에 크게 거부감이 없었고 저자가 말한 방법대로 따라가다 보면 면접이나 회사생활에서 생길 수 있는 충돌은 적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회사생활에서 오고가는 말들을 적었기에, 현장감과 생동감이 맴돌기도 하여 책 읽는 동안 재미있었고 필자에게 부족한 점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내용도 논리적인 편이기에 이 책에 나온 ‘회사어’에 대한 설득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직장생활이 짧은 초년생이라면 주위 사람들은 쉬쉬하지만, 자신의 모습이 책에 나온 모습으로 남들에게 비춰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대놓고 직설적으로 지적해 주어 시정을 요구했다면, 요즘에는 경쟁이 치열해져서 누군가에게 ‘지적질’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서로를 감시하고 평가하는 시대로 변한 경우가 많다.

 만약 독자가 이러한 불안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면 이 책은 독자의 단점을 대놓고 속시원하게, 그렇지만 남들이 보는 앞에서의 지적질이 아니라 독자와 책이라는 일대일 맨투맨식 ‘남몰래 소곤소곤 지적질’을 받을 수 있기에, 모욕감을 덜 느끼면서도 한시라도 잘못을 알아챌 수 있는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어느 책이건 간에 이 책에 나와 있는 방법들도 전부 맞는 방법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느 책에서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지 말라는 말을 하기도 하고, 어느 책에서는 회사에서 사소한 것은 결코 없다고 말하기도 하여, 독자 입장에서 볼 때 정말 어느 말을 들어야 할지 고민에 빠질 때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이 100% 맞는 방법이라 하긴 뭐하더라도, 최소한 독자 자신이 속한 회사에서 생활하는데 있어서 현명한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만큼은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는 회사생활에서 오고가는 말을 ‘회사어’로 칭했지만,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여기에 나온 말들을 제대로 익히게 된다면 ‘처세어’로 칭해도 무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 개인적으로 참 유익한 독서였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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