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남녀의 사내연애를 다룬 소설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자신을 작아지게 하는 상대를 동경하고, 자신을 우쭐하게 만드는 상대를 연민하는 방식으로 사랑의 '이'와 '해'를 가른다. 두 사람의 마음이 통한다는 건 어마어마한 기적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다고 말하는가 하다가, 마음이 통한다는 건 존재하지 않는 기적이라고 말하는가 싶었다.
네 남녀의 사내연애를 다룬 소설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자신을 작아지게 하는 상대를 동경하고, 자신을 우쭐하게 만드는 상대를 연민하는 방식으로 사랑의 '이'와 '해'를 가른다. 두 사람의 마음이 통한다는 건 어마어마한 기적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다고 말하는가 하다가, 마음이 통한다는 건 존재하지 않는 기적이라고 말하는가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