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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위한 부의 사다리

[도서] 우리 아이를 위한 부의 사다리

이영빈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앞으로는 예금금리가 인플레이션 증가율보다 높지 않을 것이 자명하기에, 가족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는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자산을 늘리는 방법 밖에는 없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녀가 월급쟁이로 살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부터 금융문맹에서 벗어나야 하고, 자녀들의 금융교육도 일찌감치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모와 아이 모두 절약하는 습관을 들여 종잣돈(미성년자 10년 내 비과세 증여가능 금액인 2천만원을 저자는 제안한다)을 마련하고, 그 시드머니를 바탕으로 '잃지 않는 투자'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재테크 방법은 아이 뿐 아니라 '안정지향적'인 부모에게도 적합할 뿐더러, 세부적으로 제안하는 전략도 실천가능한 수준이라 독자의 실행 의지를 부추긴다. 생업에 바쁜 독자들은 <파트3-이제는 실전이다!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3가지 전략> 위주로 보면 부족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다양한 전략 중 개인적으로는 올웨더 포트폴리오와 가속듀얼 모멘텀 전략이 실천 가능해 보였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시장의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상승과 하락' 국면에 위험을 분산시키면 어떠한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개념. 투자 포트폴리오를 주식 30%, 채권 55%, 실물(금, 상품) 15%로 구성한다. 1년에 한 번, 전체 중 일부 비율이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만 리밸런싱한다.

※가속듀얼 모멘텀: 매수하려는 종목의 과거 수익률을 비교하여 양수일 때 자산을 보유하는 절대 모멘텀과 다른 자산군과 비교해서 수익이 더 좋은 자산군을 선택하는 상대 모멘텀의 장점을 결합한 전략이다. 하락장에서는 자산 방어, 상승장에서는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미국 주식, 미국외주식,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데, 시장의 최신 경향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게 1,3,6개월 수익률 평균을 사용하고, 미국 주식 뿐 아니라 미국주식과 상관성이 낮은 글로벌 소형주, 장기국채로 구성한다. 종목이 변경될 때마다 전체 자산을 사고 팔아야 하고 거래비용과 슬리피지 문제가 부담으로 작용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정적 자산 배분 전략보다 훨씬 더 큰 수익을 안겨준다.

 

한국에서는 해외 계좌를 개설하더라도 펀드 가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두 전략 모두 다 펀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치환해야 하는데, 저자는 친절하게도 한국에 상장되어 있는 해외ETF까지 명확하게 알려준다. 문송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숫자와 그래프만 봐도 아직 두드러기가 올라오지만, 이 정도로 떠먹여주면 감사하게 알아서 먹어야 할 정도이다; 숫자에 기반해 투자 결정을 내리기에 심지어 리밸런싱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는다.

 

당장의 생활 유지를 위해 노동하는 시간만 해도 만만치 않은데, 근로소득만으로는 나와 아이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기에 투자소득을 얻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다 보니, 정작 아이와 함께 할 돈으로도 못 사는 귀중한 시간은 줄어든다. 부모로서의 가장 큰 딜레마는 이것이다. 가족을 위해 돈과 시간을 들여 노오력을 하는데, 그 때문에 정작 얼굴 맞대고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해지는 현실. 이 책은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우상향하는 수익률과 복리의 마법을 이용한 실천가능한, 많은 시간을 올인하지 않아도 되는 전략을 제시해 준다.

 

그러니 당장 시작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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