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책이나 작가에 대해서는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었다. 사실 나는 만화를 즐기기는 해도 선호하는 작가(강풀, 주호민, 허영만, 박기정, 고우영 등)나 장르(역사, 문학) 위주로 본다. 조금산 작가에게는 죄송한 표현이나 웹툰에서 명성은 들었으나 작품을 본 적이 없다. 그림이 예쁘지도 않고, 내용치 거친 듯하니 가까이할 마음이 들지 않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읽고 싶었던 만화는 모두 보았기 때문이고, 전체가 4편으로 완결이 되니 그리 부담이 될 것 같지도 않았다. 그런 인연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