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우 작가의 공포 단편 소설 금요일의 괴담회.
제목만 봐도 흥미가 끌리고, 평소 좋아하던 작가의 소설이라서 고민하지 않고 질렀다.
그런데 내용은 그냥 좀, 음..
나랑 안 맞는 건지, 어쩐 건지.
딱히 기괴하지도, 무섭지도, 섬뜩하지도, 새롭지도 않았다.
여러 개의 단편 소설 중에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었다.
아쉽다.
<수록 단편 제목>
조용한 집. 여우고개. 그 여름의 흉가. 자살하는 캐릭터.
한밤의 엘리베이터. 인형뽑기. 저주받은 숲.
화분. 열세 번째 계단. 가위. 외로운 아이 부르기.
자유로 귀신. 유괴. 더블. 1킬로미터. 화장실. 그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