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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손님이 없어서 빵을 굽습니다

[도서] 오늘도 손님이 없어서 빵을 굽습니다

박무늬 저/박오후 그림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위의 도서 『오늘도 손님이 없어서 빵을 굽습니다 는 

경기도 안산의 중소형 서점에 입점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2명의 자매가 만든 수필집이다.


역할 담당을 살펴보면 

시크한 언니 '박오후' 가 카페 운영과 그림을 담당하고, 

발랄한 동생 '박무늬' 가 제빵과 글을 담당한다.



글과 그림이 말랑말랑 귀여워서 가벼운 마음으로 

21 편의 이야기를 경쾌하게 시작했는데,


솔직함과 유쾌함에 슬며시 웃다가도 

그 속에 애환과 무게감에 살짝 놀라기도 했다.


특히 아래의 글을 읽으면서,

 

좋아하는 일을 잘하지 못한다는 것은 참 마음 아픈 일입니다.

ㅡ p 117, 「내일도 슈 크림」 중에서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좋아하는 일을 잘하지 못한다' 는 것의 서러움

"참 마음 아픈 일입니다." 라고 표현한 글을 보고서

잡다하게 여러 분야에 관심은 많았지만 

어느하나 잘하지 못한 내 모습이 연상되어 공감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섹시한 복숭아 파이」 편에서 소개해준 

영화 『Labor Day』 속 '복숭아 파이 Scene' 은 

위의 도서 『오늘도 손님이 없어서 빵을 굽습니다 소개처럼 

참으로 섹시하고 매혹적인 장면이었다. 


https://youtu.be/bMOSH5qpEho

▼ 복숭아 파이 scene - 영화 『Labor day』



덕분에 괜찮은 영화를 소개 받을 수 있었는데, 

에필로그에 엄선해서 추천한 여러 영화들도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의 말처럼 '오늘도 손님이 없어서' 시리즈가 이어져서

언젠가 요리 영화 에세이도 출간되길 기대해보면서 

위의 도서 『오늘도 손님이 없어서 빵을 굽습니다 에 대한 글을 마무리한다.





p.s. 글 - 박무늬 - Instagram



p.s. 2. 그림 - 박오후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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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습니다.



요즈음 느끼는 것은 

카페를 운영하는 데에도 소질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손님을 끌어들일 만한 콘셉트, 입에 감기는 커피 맛,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메뉴, 디저트 

그리고 무엇보다 자본...



그저 좋아하는 마음으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잘하지 못한다는 것은 참 마음 아픈 일입니다.



아잇, 참.


자꾸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되는데 말이죠.



이럴 때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걸 먹어야 합니다.


이를 테면, 슈 크림 같은 거 말이죠.




     p 117, 118

           내일도 슈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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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이야기' 가 담기면 특별해집니다.


저는 글을 쓰며 제 빵에 사연을 담았습니다.


아주 특별한 빵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특별한 빵을 

손님들이 사가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기를 기대합니다.


이 즐거운 과정을 어떻게 멈출 수 있겠어요.






베이킹만큼 손님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일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다른 것들은 저만을 위한 일이지만, 

베이킹은 손님을 생각하는 일입니다.


책을 만드는 것도 비슷해요.


읽는 사람을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글을 쓰는 것과 빵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둘 다 많이 부족하지만, 

글로 못 전하는 이야기는 빵에 담고, 

빵에 안 들어가는 이야기는 글로 쓰려고 합니다.



아직 담을 사연이 많이 남아 있고, 

지금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는 중이라 

저는 계속 빵을 구워야 할 것 같습니다.




     p 147, 148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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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식당으로 오세요
구상희 저
소설 마시는 시간
정인성 저
오늘도 손님이 없어서 빵을 굽습니다
박무늬 저/박오후 그림
예스24 | 애드온2


https://youtu.be/bMOSH5qpE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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