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허브』_ HERBARIUM

허브 100 가지를 백과사전식으로 소개한 도서 『허브』.평소에 식재료로 쓰이는 허브에 관심이 있는 터라세련된 표지로 소개된 위의 도서를 구매함.백과사전식으로 소개된 터라 큰 부담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다.각각의 허브 특징에 따라 그림이 그려져 있어 이를 살펴보는 보는 재미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실제 허브 사진이 추가되었다면 좀더 내밀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생기기도 했다.p.s. 『허브』 ㅡ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https://tumblbug.com/herbarium

2019.12.12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쉘 위 카마수트라』_ 관심과 열정 그리고 표현의 중요성

현대의 대한민국을 사는 누구나 겪은 또는 겪을 인생최대의 설렘이자 어려운 문제인 Sex 를 주제로 한 도서  『쉘 위 카마수트라』.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흥미롭고 유용한 지식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기대 이상으로 집중력 있게 즐길 수 있었다.특히 관심과 열정 그리고 표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좀더 유연하고 친밀한 관계가 되길 원하는 연인이 있다면 함께 읽어보길 적극 추천한다.p.s. 민조킹(김민조) - Instagramh...

2019.11.2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언젠가는, 서점』_ 김민채 서점창업기

    책방에 관심있는 독자로서 특히나 내가 사는 부산에 위치한 책방 창업기라는 소개에 단번에 구매한 도서 『언젠가는, 서점』.중심이 되는 책방 [취미는 독서] 는 서울에서 편집자로 활동하던 '김민채' 대표가 지난 2018년 6월 30일 정식으로 개업하여 운영 중이다.편집자 출신이라 그런지 읽기 편안한 문체와 편집으로 인해 저자의 이야기를 술술 읽을 수 있었다.개인적으로는 최근에 읽었던 도서 『리브 심플리』 영향 덕분인지&nb...

2019.11.2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KINFOLK』_ A GUIDE FOR SMALL GATHERINGS

'KINFOLK 킨포크'; '친척, 친족 등 가까운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느리고 여유로운 자연 속의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현상.깔끔한 흰색을 배경으로 담백한 사진과 글씨가 담긴 표지가 제법 감각적이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법 이용되어 눈낄을 사로잡았던  잡지 『KINFOLK 킨포크』.그 속에 어떤 것들이 담겨 있는지 궁금함에 이끌려 구매한 잡지.거창한 의미나 유행을 선도하는 자극적인 것도 없지만,...

2019.11.1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리브 심플리』_ LIVE SIMPLY

총 10 팀 (총 15명)의 인터뷰를 읽다보면 그 속에 공통된 메시지가 담겨 있다.'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시도를 두려워하지 말라'그런 의미에서 도서 제목인 『리브 심플리』 LIVE SIMPLY 는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그런 의미에선 약간은 자기개발서의 느낌도 들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삶을 시도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따스한 시선으로 가볍게 읽는다면 큰 아쉬움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p.s. 블리, 빅초이 - Instagram, Youtu...

2019.11.1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아름다운 어둠』_ JOLIES TENEBRES

무섭거나 잔인한 장르를 선호하지 않는다.어차피 현실이 충분히 잔인하기에 궂이 그 감정을 찾아서 보기 싫기 때문이다.그런 내게 위의 도서 『아름다운 어둠』 은 현실속엔 존재하지 않는(또는 발견하지 못하는) 요정 오로르와 친구들의 삶을 통해 잔인함의 매력을 세련된 방식으로 묘사한다.죽음을 맞이한 소녀의 육체가 무너져 내리는 것처럼 잔인한 현실에 서서히 눈뜨는 오로르의 모습을 복잡한 감정속에 읽을 수 있어 좋았다.p.s. 문득 든 생각인데, 오로르를 무심히 도와주던 제인은 ...

2019.09.0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태어나서 처음으로』_ 분만 후 24 시간, 엄마가 된다는 것의 의미

분만 후 24시간, 엄마와 아기의 모습을 담고 있는 도서 『태어나서 처음으로』.분만 후 24 시간, 산모의 몸속에 호르몬이 넘실대는 그 시간에 집중해야 전장에서 막 돌아온 육체만이 지니는 확실한 특징을 담아낼 수 있음을 확신했다.ㅡ 프롤로그엄마가 되는 기분을 미혼 남자인 내가 이해할 수 없지만, 그들의 당당하고 선한 눈빛에 따스한 기운이 듬뿍 전해져 밝은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p.s. 제니 루이스 Jenny Lewis ...

2019.08.1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칵테일은 어렵지 않아』_ 그림과 함께 배우는 칵테일 입문서

도서 『칵테일은 어렵지 않아』.다양한 칵테일을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하기에 직관적으로 읽을 수 있고, 레시피도 다양하게 소개되어 실용적이었다.칵테일에 관심은 있으되 익숙하지 않은 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도서로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칵테일은 어렵지 않아』 덕분에 칵테일을 좀더 친근하게 즐길 수 있을 듯 하다.지갑과 간이 버텨(?)준다면……p.s. 세계의 믹솔로지(p 023) 에 한국의 대표 칵테일로 [수박 소주]가 소개되어 있던데&nb...

2019.08.11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리뷰 『애도 일기』_ 아픔의 리듬

『애도 일기』 에 담긴 롤랑 바르트 Roland Barthes 의 글을 보며 존재의 부재 또는 상실을 생각해보았다.한때는 맘을 뒤흔들었던 존재들의 부재함에 허망한 마음, 두려운 마음에 몸서리 치던 어린 시절.그리고 이제는 조금은 그 감정에서 떨어져서 그 감정의 소용돌이를 피하려 애쓰는 지금의 어설픈 모습.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부재의 아픔에 차츰 무감해지는 과정이 아닐까?'라는 유치하고 허무한 상념이 머릿속을 맴돌기도 했다.나는 슬픔 속에 있는 게 아니...

2019.08.1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수영하는 사람들』_ 이스트런던 동네 수영장의 내면

런던필즈 리도(야외 수영장) 를 이용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간략한 인터뷰가 담긴 도서.『수영하는 사람들』수영복 착용 전후의 다른 모습를 비교해 보기도 했고, "알 수 없는 물의 어떤 특성""우리가 여기 머무는 시간은 영원하지 않다""물에는 정화하는 힘이 있다. 모든 걸 내려놓고 온전한 내가 될 수 있다."라는 인터뷰를 보면서, 수영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공감하며 읽을 수 있어 좋았다.p.s. 매들린 월러 Madeleine Waller - Homepage, Instagra...

2019.08.0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버뮤다 바 북』_ 칵테일의 재구성

 『버뮤다 바 북』.칵테일에 대한 역사와 재료 그리고 방향성에 대해 깊이감 있는 설명이 돋보이는 도서.기본 지식에 집중한 도서이기에 가볍게 읽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본서를 읽는 마음으로 읽었기에 칵테일의 즐거움을 조금씩 알아가는 내게는 유익한 독서가 될 수 있었다.추후에 개정판이 나온다면 좀더 레시피를 다양하게 보충해준다면 좀더 좋은 도서가 될 것 같다.p.s. the bar BERMUDA ㅡ Instagramhttp://www.insta...

2019.08.0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라이너스, 행복하기에도 모자란 하루야』_ Linus

『라이너스, 행복하기에도 모자란 하루야』찰스 M. 슐츠의 대표작인 『피너츠 Peanuts』 에 등장하는 라이너스 Linus 의 등장 장면을 선별해서 모은 도서로써평소 피너츠와 라이너스를 좋아하는 내게 '행복하기에도 모자란 하루야' 라는 매력적인 제목은 구매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엇이 '행복하기에도 모자란 하루' 인지 미쳐 즐기기도 전에 다 읽고 말았다.약 105 페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이라 가볍게 읽기엔 좋았지만, 그 이상을 기대하기...

2019.07.31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묻다』_ 동물 살처분 매몰지에 대한 기록

 도서 『묻다』 를 훑어보면서 수년전 구제역 파동으로 살처분 당하던 돼지, 오리들의 모습을 촬영한 뉴스가 떠올랐다.당시 무덤덤하게 영상을 볼 뿐 지금껏 큰 지각없이 육식을 즐겼지만, 마음 한켠엔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였는지위의 도서 『묻다』 를 읽지 않을 수 없었다.그 동물들의 사체는 어떻게 처리되었고, 매립된 땅은 어떤 상태인지 등 궁금했던 사항 외에도 일본에 의해 대규모 축산업 기술이 전수되었던 사실, '구제역'에 대한 오해와 이면에 감춰진 ...

2019.07.3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중력의 임무』_ Mission of Gravity

할 클레멘트 Hal Clement (본명 : 해리 클레멘트 스텁스 Harry Clement Stubbs)의 『중력의 임무』 는 1951년 발표된 고전 SF 소설로써, 1943 년 발표된 백조자리 61 쌍성의 궤도에 대한 연구에 착안해 지구에서 약 11광년 거리에 위치한  팬케이크처럼 극단적으로 찌그러진 외계행성 '메스클린' 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이 행성에서 전갈 또는 가재의 형태로 생존하고 있는 괴생명체와 인간이&...

2019.07.2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