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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X문화일보 국민서평프로젝트
완전한 행복

[도서] 완전한 행복

정유정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 책을 받았을 때 출간된 지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요즘 말로 따끈따끈한 신작으로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에
있을만큼 핫한 작품이다.

완전한 행복....
제목부터 뭔가 범상치 않음을 느끼며 읽기 시작했다.
책을 얼마 읽지 않았을때, 이 책을 통해 생각나는 사건하나가 있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제주도의 고유정사건...
흠짓 놀라며 책을 잠시 덮어버렸다가 한참만에
마음 다 잡고 다시 읽었다.

수사물시리즈 위주의 미국드라마, 추리소설, 스릴러를 좋아하고
즐겨보는 편이지만, 이들은 대부분의 가상이나 현실을 모티브로 하더라도 현실보단 잔인하거나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히가시노게이고의 추리소설은 살인사건이 등장하지만 잔인함보다는 사건의 인과관계, 인물들 간의 연결고리, 추리를 해가는 과정에서 작가의 필력에 감탄할 뿐 잔혹하다, 무섭다는 느낌을 크게 받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책 완전한 행복은 현실보다 더 잔인하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실제이야기를 모티브로 했기에 그 사건의 내용과 오버랩되어 더 그런걸지도...

"행복은 덧셈이 아니야.
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 거..."

주인공 유나의 논리를 보며 대학시절 관광서비스경영론
수업때 교수님이 늘 강조하던 수식이 하나 떠올랐다.
10-1=9가 아니라 10-1=0이다.
고객은 10번의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받았어도
1번의 실수를 통해 그간의 친절한 서비스는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0의 상태로 돌아와 1번의 실수만 기억에 남는 10-1=0이다 라고...
행복에서 불행한 요소를 제거한다면 과연 행복만 남을까~?

행복은 인간의 본성이며 삶의 목적이 되기도 하지만
행복이라는 건 눈으로 보이지도 않고
양을 측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많이 가진 사람이 더 가지려 욕심을 내듯이
소소한 행복의 소중함을 모른 채 더 큰...
완전한 행복을 위해 다른 이를 통제하려
드는 주인공의 모습이 참 안타까웠다.

친구초대로 토요일 아침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출타한 큰 아들,
취미생활하러 모임에 참석한 남편
아빠와 형없이 엄마랑 단둘이 시장구경,
카페 데이트한다고 신난 둘째
혼자만의 시간은 아니지만 둘째랑
주말 식사를 간단히 해결해도 되니 편한 나
각자가 원하는 것들 속에서 작지만 행복함을 느끼는
우리의 모습들 속에서는 행복은 멀리있지도 않고
완전해야지만 되는 것도 아니다라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몇년 전부터 유행했던 소중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
이것이야 말로 완전한 행복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사는거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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