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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도서]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파스칼 세이스 저/이슬아,송설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벨기에에서 인기있는 철학자 파스칼 세이스의 책이다.

 

 책은 철학 에세이,

혹은 에세이로 철학한  이라  수도 있다.

 

2016~2018년까지

벨기에의 라디오 방송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에 5 내외의 코너를 맡았던 파스칼 세이스.

 방송은 인기를 모았고

본책은  ‘원고 바탕으로  책이다.

 

그러니까 라디오 방송을 책으로 엮어낸 .

 

오묘한 매력이 있는 글들이었다.

분명 철학으로 시작하여 철학으로 끝나는 이야기들.

그것들은 진지하고 때로 난해하다.

 

하지만 ‘방송이라는 매체라는  친근함을 빼놓을 수는 없기에

글편들은  대중적인 재미를 함유하고 있다.

 

저자의 ‘소재들은 무궁무진하다.

 당시에 사회적인 이슈인 시사들을 끌어오고,

문화와 예술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어 철학의 사유거리로 삼는다.

 

특히 예술과의 공통분모를 많이 갖고 있는 작가여서

정통철학을 하는 책임에도 나에게 거리감이 있지 않았다.

오랜만에 서양 예술을 깊고 넓게 음미하는 기회가 되어서도 좋았다.

 


 

 

서양권에서도 철학은 여전히 이런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한다.

철학은 대체 뭐하는 학문인가. 철학 해서 무슨 소용이 있나.

대학의 상아탑에 갖힌 현학적인 수사학일 .

 

이런 평가들 말이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소용된다고 손쉽게 각광받는 것들

자본주의, 주식과 금융, 즉각적인 쾌락을 보장하는 오락과 유흥들

이런 것을 냉철하게 비판한다. 철학을 바탕으로.

 

새삼,

철학한다,  것이 ‘언어 이루어지는 행위임을 이번 책으로 확실히 알았다.

 

문장을 구사할  아는 작가,

철학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오랜 사유에 잠기는 사람.

 

이런 사람의 차분하고, 위트있는 글을 읽어서 정말 좋았다.

2015~2018년의 유럽과 서양의 여러 이슈들이 등장해서

저절로  때의 시사를 소환하여 봄도 좋다.

 

처음에 제목만 보고 ‘프랑스 사람 거라고 생각했는데

벨기에  이어서 작가와  나라에 살짝 미안했다. ㅎㅎ

그리고 벨기에 에도 이러한 지성적인 문화가 오래 이어져왔음을 알아서 반가웠다.

 

가장 반가웠던 

저자가 여성이었던 .

파스칼이라는 이름만 보고 당연히  남자라고 생각했을까.

저자의 이름 끝에는 e 예쁘게 붙어 있었다.

 

새해를 여는  해에

생각을 일깨우는,

그리고 지난  년의 세계를 돌아볼  있게 

매력 넘치는 철학 에세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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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나난

    라디오 방송을 엮을 글이라서 조금은 더 읽기는 편할 것 같아요. 철학이라 하더라도 말이죠. 왠지 모르게 철학이라 그러면 막막한 느낌이 들어서.ㅎㅎ

    2022.01.19 13:3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Aslan

      바로 그 점이 '찐' 메리트인 책입니다.
      라디오 방송이라서 그 자체로 '가까워' 지는 느낌.
      한편으로는 벨기에니까, 서유럽이니까 이러한 문화가 있구나 싶기도.

      2022.01.19 21:36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