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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 땅따먹기 세계사

[도서] 지도로 읽는 땅따먹기 세계사

이와타 슈젠 감수/박지운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어렸을 때부터 역사를 좋아했다고는 하지만 특히나 세계사는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분야였다. 이유는 단 하나, 이름과 지명, 나라명 등이 너무 복잡해서! 게다가 종교 이야기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머리에 쥐가 날 것만 같았다. 까마득한 오래 전에 친구가 수능 사회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으로 세계사를 택하는 걸 곁에서 보면서 '아니, 제정신인가?'라는 생각까지 했으니까. 그런데 시간이 지나 세계사가 인문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학문이라는 깨달음을 얻자, 어렵다고 마냥 외면하기엔 꺼림직했다. 

 

『지도로 읽는 땅따먹기 세계사』는 나와 같이 세계사와 낯가리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아닐까. '지도로 읽는 땅따먹기'라는 표현처럼, 이 책은 지도를 활용해 세계사의 흐름을 알려준다. 고대, 중세, 근세,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68개의 이슈들로 나뉘어져 폭넓은 지식이 포함됐다. 한 페이지는 텍스트로, 한 페이지는 지도 위에 화살표와 일러스트, 짧막한 대사 등으로 구성되어 시각적인 설명이 이어진다. 텍스트의 에피소드가 아리송하면 그림을 보며 차근차근 이해하면 된다. 일러스트와 함께 짧막한 대사들이 사건사고의 요점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기 때문. 등장인물 및 세력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부분에서 특히 아이디어가 좋다고 느꼈는데, 명확하게 누가 대척점에 있는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등등을 깔끔하게 말해주는 게 시원하다. 세계사 코멘터리나 히스토리 아웃라인 등의 설명도 그 흐름을 편안하게 알려준다.

 

이 책이 내 마음에 들었던 두 가지 이유는,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과 가볍다는 것이다. 출퇴근길 부담없이 책을 펼칠 수 있는 세계사 책이라는 설명. 이렇게 재미있고 쉽게 세계사에 입문하기에 딱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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