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오페라의 유령 - 25주년 특별 공연

[영화] 오페라의 유령 - 25주년 특별 공연

개봉일 : 2011년 12월

캐머론 매킨토시

영국 / 로맨스,뮤지컬 / 전체관람가

2011제작 / 20111215 개봉

출연 : 시에라 보게스,라민 카림루,하들리 프레이저

내용 평점 5점

 뮤지컬을 꽤 자주 보러다닌 덕택에 공연 보는게 슬슬 달아오를 때 쯤에 그 유명하다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못보았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아주 많이 아쉬웠다. 그러다가 모차르트 오페라 락을 시작으로 뮤지컬 실황 영화가 슬슬 개봉하면서 오페라의 유령도 영화로 상영된다는 소식이! 아쉽게도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상영기간을 놓쳐서 못보았던게 굉장히 아쉬워서 개봉하고 나서 집 주위 영화관 상영시간표를 쥐잡듯이 잡아 알아놓고 예매까지 해놨는데 하필 보러가기로 한 날 뮤지컬 티켓이 생겨서 다시 공연장 근처로 예매를 다시하고 다사다난 했던 오페라의 유령(*-_-*)

 

 로열 알버트 홀에서 올려졌던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 공연의 실황을 촬영하여 상영하는 것인데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로열 알버트 홀의 모습이 화면에 가득채워진다. 전석매진이라더니 3층까지 빈자리 없이 꽉꽉 차여진 공연장. (좌석간의 공간이 좁아서 진심 뮤지컬 볼때 힘들겠다는 생각도,.. 쿨럭;) 뮤지컬이 시작하자마자 영화관에 앉아있던 사람들이나, 실황 공연 속의 관객들이나 모두 집중하는 모습이 새롭기도 했다. 수십대의 카메라를 동원해서 촬영을 했다는데 가끔 음악캠프를 떠올리게하는 발카메라때문에 울컥. 이래서 공연은 직접 봐야하는 것인가를 다시한번 깨닫기도 했다. 오케스트라가 무대 위쪽에 있어서 오케스트라 보기 좋아하는 나는 간만에 시원한 기분으로!

 

 여자주인공인 '크리스틴'은 예뻤고 크리스틴의 소꿉친구이자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라울'은 잘생겼다. 오오, 둘이 잘되라를 연발했지만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온 '팬텀'은 왜, 국내 팬들에게서 팬텀.팬텀을 하는지 알 수 있을정도. 1부는 크리스틴과 라울, 팬텀의 이야기와 팬텀과 극장과의 대립이나 오페라의 이야기로 조금은 지루하고 산만했던 반면 2부는 마지막을 향해 치닫는 내용이라 훨씬 흥미로웠다. 어떻게 실수없이 저렇게 공연을 이끌어나갈까 신기하기만 했었다. 라울도 좋고, 팬텀도 좋아하는 크리스틴의 마음이 이해가 가기도. 앙상블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공연을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지만 오페라의 유령에서는 너무 많은 앙상블 배우가 나오기 때문에 살짝 정신이 없기도(아, 1부에서 조금 산만한 건 이때문이였을지도) 하지만 해외에서 공연된 뮤지컬 한편을, 그것도 오페라의 유령을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

 

 가장 아쉬웠던 건, 특별 공연이라서 그런지 무대가 영상으로 대체된 것이 많았던 사실. 실제로 보고 왔던 친구의 말에 의하면 오페라의 유령의 무대가 그렇게 예뻤다던데! 그걸 스크린으로나마 볼 수 없어서 굉장히 아쉬웠다. 참, 커튼콜이 끝나고 오리지널 제작진이며 출연진들이 나오는데 제작자 캐머런 매킨토시가 아니라 앤드류 로이드 웨버래요(역시 물음표를 써놓길 잘했어! 우리 노잉이 고마워♥, 쪽쪽쪽.)- 할아버지가 나와서 감격받아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하나 소개해주는데 오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정말 얼마나 좋았을까.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리기까지 많은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의 땀 그리고 그 노력을 알아주는 관객이 한 마음이 되고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하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자리라서 참 보기 좋았다. 뭐, 어제 뮤지컬계에서는 재관람 관객을 크레이지라고 불리는 모 연출가님은 이 모습을 제발. 꼭. 정말로. 보고 자기가 무슨 발언을 했는지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어찌되었건간에 뮤지컬 좋아하는 나에게는 170분의 시간이 마치 내가 로열 알버트 홀에서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을 주었고 꽉 찬 시간에 너무 행복했다. 한국에 오페라의 유령이 올라오면 꼭 보고 말테야!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