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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1%의 우정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개봉일 : 2012년 03월

올리비에르 나카체

프랑스 / 코미디,드라마 / 12세이상관람가

2011제작 / 20120322 개봉

출연 : 프랑수아 클루제,오마 사이

내용 평점 4점

 예고편이 참 잘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던 언터쳐블 : 1%의 우정. 상위 1%의 남자와 하위 1%의 남자가 나누는 우정은 어떨까 궁금했다. 무엇보다 영화가 얼마나 현실적으로 만들어졌을지 그게 가장 궁금했던 건 사실- 예고편의 엉뚱한 에피소드들이 웃겼고 잔잔하지만 따스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위드블로그를 통해 시사회를 다녀왔다.

 

 

 상위 1%의 부를 가졌지만 목 아래로는 감각이 없는 필립(프랑수아 클루제)은 돌봐주는 사람들이 1주일도 못버티고 나가게 만드는 차가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사람을 구하기 위해 면접을 보면서 취업이라고는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이 보조금을 위해서 면접에 참여한 하위 1%의 사고치며 생각없이 사는 드리스(오마 사이)를 만난다. 드리스를 자신과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 필립은 2주동안 필립과 함께 지내면서 버틸지 아닐지 시험해보자는 내기를 하고 이 둘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정도로 가까워진다.

 

 드리스는 필립을 마치 건강한 사람처럼 대한다. 전신불구인 필립에게 온 전화를 생각없이 건네어주거나 불편해서 싫어한다는 고급 자가용을 꺼낸 뒤 엔진소리에 감동받아 필립의 전용 자동차를 바꿔버린다던지 말이다. 온몸의 자신을 갇힌채 꼼짝없이 있으면서 마음도 닫아버렸던 필립은 점점 더 드리스에게 마음의 문을 연다. 드리스의 과거를 알고 필립의 지인들이 필립을 걱정할때 필립은 이런 드리스를 건강했던 그 때로 돌아간 것 같다며 드리스를 내치는 대신에 친구로 받아들인다.

 

 

 중반부까지 드리스는 어두운 과거와 철없고 생각없는 남자로 그려진다. 6개월동안 교도소에 있으면서 집에 아무런 연락을 하지않고 있었다거나 필립에게 정말 가슴에 상처될 말들을 툭툭 내던진다던가 자신이 해야할 일들을 잊고 멋진 욕실에서 목욕만 한다던가. 하지만 필립이 서서히 바뀌었듯 드리스도 변한다.

 

 언터쳐블 : 1%의 우정이 감동스러운 것은 억지로 급변하는 사람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아니라 서서히 차근차근 서로의 마음을 여는 과정을 보여줘서라고 생각한다.필립과 드리스는 서로에게 자신의 상처를 보여준다. 그리고 아무말없이 함께 있는다. 그들은 울지않고 슬퍼하지도 않으며 그저 그 둘이 즐거워하는 것을 하고 웃는다. 그렇게 서로가 우정이란 이름으로 신뢰를 보여줄 때쯤에 찾아온 이별은 필립을 좌절시킨 가장 큰 이유일것이다. 필립이 자신의 육체를 제어할 수 없게 된 이후로 드리스는 처음 마음을 연 친구였을테니까. 결국 드리스와 필립은 다시 만나고 드리스덕분에 새로운 삶과 사랑을 찾은 필립은 다시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언터쳐블 : 1%의 우정이 프랑스영화라는 사실에 멈칫했다. 혹시 내가 원하는 취향이 아니면 어쩌지라는 걱정에. 하지만 언터쳐블 : 1%의 우정은 구질구질한 상황으로 주인공을 몰아가지도 않았고 대단하고 볼거리 많은 화려함을 내세우지도 않았다. 그냥, 단지 사람과 사람이 만나 마음을 여는 그 과정을 따스하게 그려냈다. 실화라는 사실에, 그리고 이런 영화를 보았다는 사실에 1%의 우정이 대단해보였고 참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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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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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라미미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 인데요. ㅎㅎ
    드리스의 춤 솜씨좀 배우고 싶어요 ㅎㅎㅎ

    2012.05.09 16:20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청포도

      프랑스 영화는 지루하고 어려울거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걸 깨준 영화에요:)

      2012.05.10 01:58
  • 유레카

    저도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봤어요. 프랑스영화 별 좋아하지 않아서 안보려다 봤는데 안 봤으면 후회할 뻔 했더라구요.

    2012.05.14 16:1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청포도

      그쵸? 프랑스 영화에대한 선입견을 깨준 작품이에요:)

      2012.05.16 00:20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