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박진영, 신하나는 패션업계 종사자로서, 의류 산업 전반의 이해가 깊은 사람들이다. 멋지고, 아름답고, 비싼 소재들을 사용한 옷을 만드는 작업에 관여하며, 판매를 해왔다. 그러던 그들이 어느 날 삶의 방식으로 비거니즘을 채택했다. 먹는 것만 비건의 모든 것인 줄 알았던 그들은 우리가 입고 있는 옷과 관련된 산업들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 비윤리성, 비인권적인 노동환경에 대해 각성하게 된다.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설빔, 추석빔이라는 말이 따로 있을 정도로, 옷을 사는 것은 흔한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