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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없는 완전한 삶

[도서] 아이 없는 완전한 삶

엘런 L. 워커 저/공보경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아이없는 삶을 선택한지 17년이 흘러서 지금까지 후회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너무 잘 살고 있어서, 아이 없는 삶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을정도로.... 솔직히 진짜 문제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에게 '아이를 낳으면 너무 좋아~'라고 출산을 권유하는 엄마들이 없었다는겁니다.(어쩜 저를 배려해서 그런말을 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만큼 대한민국에서 엄마로써의 삶이 행복하지 않는것 같아요. 물론 행복한 순간도 있겠지만, 힘든 순간이 더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없는 삶을 선택하는것이 자의나 탸의냐에 따라 사람 마음가짐이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는 처음부터 둘다 자의에 의해 결정했고, 혹여 마음이 바뀌어 아이를 원한다면 입양을 생각하자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웠던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부부가 아이없는 삶을 결정하고 문제 없이 흘러갈수 있었던것은 약간의 운도 따라주었던것 같아요. 결혼하고 몇년간 아이가 없으면 주변 어른들이 걱정을 했을텐데, 제가 어린 나이에 일찍 결혼했고 해외에서 생활하다보니 어른들의 잔소리에서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상황이 되고, 어느 순간 어른들끼리 조심스러워하시며 묻지 않으셔서 특별히 변명을 하지 않아도 되었거든요. 대신 부모님께는 확실히 우리의 선택을 말씀드렸습니다. 혹여 괜한 걱정하시고 애태우실까 생각해서요. 그때 우리의 선택에 '너희가 잘 살면 되지'라고 말씀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다른길을 택하지 않았으니, 이쪽길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제가 선택한 길이기에 더 적극적으로 행복하게 살자~~라고 계속 다짐하게 된다고 할까요. 부모로써의 삶도 멋지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제가 선택한 삶이 초라하지 않게 멋지게 살려고 계속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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